오늘은 성코치 TV에서 알려준 가브리살 정육 바베큐(BBQ) 방법을 활용 및 응용하여 가족과 함께 맛있게 먹었던 후기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가브리살 정육 1kg을 구매한 뒤, 어떠한 과정으로 바베큐 진행 과정 및 주의 사항에 대해 말씀드려 볼게요.
가브리 살 정육 활용 바베큐 (BBQ) 진행 시켜!
가족과 함께 수영장이 있는 캠핑장에 방문했어요. 아이가 어리기 때문에 수영장에 같이 있어야 하는 시간이 많아, 바베큐를 길게 진행하지 못하는 상황. 이때 짧은 시간 바베큐를 진행할 수 있는 정육 바로 가브리살 이었네요.
오늘은 웨버 고애니웨어를 활용하여 약 3시간 정도의 바베큐를 진행 할 수 있도록 두껍지 않은 가브리살을 활용하여 바베큐를 진행 했습니다. 준비 사항을 먼저 이야기 해보도록 할게요.
1. 바베큐 진행 준비물
가. 장비
바베큐 그릴, 침니 스타터, 라이터 큐브( 2개~3개), 차콜(브리켓 15개), 훈연칩 (한 주먹), 호일, 심부 온도계 2채널 (고기 및 그릴 온도 체크)
나. 요리 재료
가브리살 1kg( 활활 캠핑 스마트스토어 구매 ), 소금 (고기 무게 * 1% ~1.2%) / 굵은 후추 (소금의 양 3배)
2. 바베큐 진행 계획
고애니웨어 그릴 한편에 차콜 브리켓을 약 12~15개 정도 세팅을 진행할 것입니다. 침니 스타터를 활용하여 브리켓 4~5개 정도 점화를 시작할 꺼에요.
꼭 스노우 브리켓으로 만들어 준 다음 그릴 내부에 나머지 브리켓과 연결이 될 수 있도록 배치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꼭 기억하고 적용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리고 싶네요.
고애니웨어 내부의 약 1/3 ~1/4 정도 브리켓을 놓는 공간으로 활용해 줄 것이고, 조리 공간과의 구분은 호일로 벽을 만들어 공기의 흐름이 즉각적으로 이동하는 것을 막아줄 것입니다.
차콜 스타터 위에 준비한 훈연칩을 올려 바베큐의 향을 입히는데 도움을 줄 생각이고요. 조리 공간 부분 한편에 그릴 내부 온도를 체크할 수 있도록 온도계설치를 잊지 말아주세요.
세팅이 다 진행된 그릴에 양념까지 진행된 가브리살 1kg을 얹어줄 것입니다. 이때, 고기 내부 온도를 파악 할 수 있도록 고기 심부 온도계를 설치하여 줍니다.
고기 자체가 두껍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두꺼운 부분 중심부에 심부 온도계가 위치 될 수 있도록 설치해 주었습니다.
목표 그릴 내부 온도 : 100~110도 / 목표 고기 내부 온도 : 93도
약 1시간 30분 지난 시기에 온도 110 ~120도로 그릴 내부 온도를 높여 시간을 3시간 안쪽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성코치 TV에서 알려준 팁이라고 하면, 초기 그릴 내부 온도를 유지하여 길게 바베큐 시간을 늘리면 더욱 더 맛있는 바베큐가 완성이 될 수 있다고 하는데, 시간이 문제네요 . ]
추후, 시간이 된다면 호일로 감싼 후, 약 30분 정도 레스팅을 한 뒤 바베큐 먹기 시작! 오늘의 바베큐 플랜이네요.
3. 가브리살 정육 바베큐(BBQ) 주의 사항
가. 그릴
브리켓 쪽 상단 댐퍼는 닫아주고, 조리 공간 쪽 댐퍼의 상단 댐퍼와 그릴 하단 쪽 댐퍼 2개를 조절하며 공기의 유입으로 그릴 내부 온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사진은 웨버 고애니웨어 하단 댐퍼의 모습 입니다.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공기가 잘 들어갈 수 있도록 댐퍼를 조절 한다면, 그릴 내부 온도가 상승할 것이고, 상승하는 속도나 빠르거나 온도가 높아지면, 댐퍼 점차적으로 닫아주면서 공기 유입을 줄여줍니다.
온도계 자체에 목표 온도를 설정하여 설정 온도 이상 되면 알림음이 울릴 수 있도록 한다면 더욱 관리가 편하겠죠.
나. 바베큐 고기
가브리살의 경우, 삼겹살 정육처럼 1개의 덩어리로 바베큐를 진행할 수가 없습니다. 주문하면 약 2~3개 정도의 토막으로 배송이 되기 때문에 심부 온도 체크할 때, 1개의 고기 덩어리만 내부 온도가 올라온다고 다 익었다고 보면 안되요.
각각의 고기 덩어리가 목표한 93도가 올라오는지 체크해야 할 것입니다.
바베큐를 진행하면 장 시간 고기를 익히기 때문에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스프레칭(사과식초 + 물 / 맥주 / 위스키 등) 을 진행하죠. (스프레칭을 진행하는 이유는 장시간 바베큐시 고기표면 관리 및 바베큐 방법에 따른 맛 증대)
오늘 진행한 가브리살의 경우 고기가 두껍지 않아, 바베큐(BBQ) 시간이 비교적 짧습니다. 고기 겉 면이 마르는 현상도 많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그릴 자체를 오픈하지 않고 열손실을 최소화 하면서 시간을 단축할 것이고, 바베큐 내부 온도가 목표치까지 올라올 때까지 계속적으로 진행할 것입니다.
다. 바베큐 완성 후
완성된 가브리살 바베큐를 썰어 줄 때는 고기의 결 수직 방향으로 잘라주어야 식감이 조금 더 부드러울 수 있기 때문에 신경써서 썰어 준다면 맛있게 바베큐를 즐길 수 있겠네요.
4. 가브리살 바베큐(BBQ) 총평
가브리살 자체가 얇아서 익히는 것은 어렵지 않았는데요. 바베큐 중간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온도계가 망가져 버렸어요. 온도 유지에 실패를 진행했기 때문에 그릴을 자주 오픈한 결과 바크 및 스모크링 형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뭔가 찜찜한 바베큐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조금 더 내구성 있는 온도계를 구비 하거나, 별도의 여분 온도계가 분명 있어야 하겠다고 생각을 했고요.
그래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네요. 성공해도 맛있고, 실패해도 맛있는 바베큐. 모두 한번 도전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가브리살 다음에도 또 시도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