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를 대비하여 가지의 성장을 확인하던 중 가지 잎에 구멍이 많이 뚫려 있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가지 잎의 피해 때문에 에너지를 생성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 같은데요. 이러한 잎 피해는 언제부터 발생되는 걸까요?
가지 잎 피해 – 언제부터 관리를 해야 하는 걸까?
1. 가지 6월말 성장 현황 확인
가지는 곁순 1~2개 정도와 분지를 같이 성장시키고 있는데요. 분지가 잘 생성되어 성장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전 주에 가지 열매가 달려있는 것을 확인 했는데, 벌써 가지가 수확이 가능할 정도로 성장을 진행했네요.
이러한 가지를 보면서 뿌듯해 하던 중에 가지 잎이 피해를 입은 상황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가지 근처 가까이 이동하니 흰색 나비가 가지에서 날아 오르며 도망가는 모습을 목격했는데요.
가지 잎을 보니 구멍이 많이 생성되었습니다. 충으로부터의 피해를 입어 성장에 방해를 받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네요.
이러한 잎들의 피해를 지금 목격했다는 것 자체도 제가 가지에게 너무 소홀했던 것 아닌가 싶은 마음이 많이 들게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2. 가지 잎 피해 언제부터 발생한 걸까?
충으로부터의 피해를 막기 위해 예방 방제를 철저히 진행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잘 성장하고 있어 안심하고 있었네요.
예방방제를 진행한다면 제충국 또는 총진싹, 모두싹 프리미엄 등을 예방 차원으로 방제 해야 했는데, 관리하는 작물들의 양이 많아 조금 소홀했었던 점이 후회스럽습니다.
이러한 가지의 잎 피해는 언제부터 발생되는 것일까 살펴보았는데요. 잎의 크기 별로 차근차근 살펴 보기 시작했습니다.
하단의 큰 잎부터 곁순 부분에서 올라오는 새순까지 꼼꼼하게 살펴 보았는데요.
가지 곁순에서 생성되는 새롭게 생성되는 어린 잎부터 피해를 입고 있는 모습이 확인 되었습니다. 넓게 성장을 진행하는 잎 보다는 성장 초기 연한 잎에 피해를 주고 있는 충들이 얄밉다는 생각 마저 드네요. 어린 잎 부터 피해를 입은 상태에서 그대로 성장을 진행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확인한 이후, 방제를 철저히 진행해야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피해를 입은 모습을 확인 한다면 약 3일에 1번씩 방제를 진행해야 하지만, 주말 농장 특성상 일주일에 한번만 방문이 가능하기 때문에 7일 간격으로 방제 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이 너무 안타깝네요.
하지만, 상황에 맞게 최선을 다 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러분도 새순이 폭팔적으로 성장하는 지금 시기에는 꼭 예방 방제를 통해서 피해를 줄이거나 없애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철 주말 농장 텃밭 주인들이 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여러 피해를 입을 수 있는 환경에 놓여 있기 때문에 소홀히 한 부분이 바로 들어나기 마련이에요.
저도 방제를 소홀히 했던 것에 대한 후회와 추후 관리적으로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동시에 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