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많은 주말농장 텃밭 만들기 기본 세팅

주말 농장을 처음 진행하거나, 매년 텃밭을 운영하면서 느끼는 점은 작물을 심기 위한 텃밭 만들기 기본 세팅 시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고민입니다. 정답이 없어서 더욱 그러한데요. 왜 정답이 없을까요?

주말 농장 텃밭 만들기의 고민

1. 텃밭 만들기의 고민

내가 운영하는 토양은 어떠한 성분을 가지고 있을까요?

어떠한 기준을 갖고 성분이 통일된 토양이 아닌 상태. 다른 사람이 운영하던 텃밭의 영양분은 어떤지 모릅니다.

이러한 토양의 경우, 나의 토양을 알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등에 토양 검정을 맡겨 해야 하는지도 고민이죠.

큰 규모가 아닌 이상 [농업기술센터]에 토양 검정을 맡기는 일 자체도 조금은 고민이 되는 부분이고 시도하기 힘든 부분이 조금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고민이니 참고 해 주세요.)

미니 관리기를 활용하여 텃밭을 갈아 놓은 모습



토양이 보유한 정확한 성분을 알지 못하다 보니, 작물에게 필요한 요소가 무엇인지에 대하여 고민만 하다가 밑거름을 진행하는 것이 대부분의 주말농장 운영하시는 분들의 모습일 것 같기도 하네요.

그래서 참고가 될까 싶어 제가 진행하고 있는 기본 적인 세팅에 대하여 말씀을 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답이 될 수 없는 의견이기 때문에 꼭 참고만 하셔서 텃밭 운영을 하면 좋겠네요.

2. 텃밭 만들기 기본 세팅 (개인적 의견 참고)

가. 텃밭 기비(밑거름) 기본 세팅 종류

제가 사용하는 두둑을 만들 때 사용하는 기본적인 사항인데요. 제 나름대로 고민하여 구축하고, 사용중인 사항이니 참고 부탁 드리겠습니다.

주말 농장 텃밭 만들기 퇴비 이외 넣는 추가 약제



사진과 같이, 다양한 밑거름 재료들이 있지만 항시 사용하는 것들과 때에 따라 사용하는 것들이 조금은 다른 것 같아요.

제가 소개해 드리는 것들은 작물을 키우기 위한 여러 두둑을 만들 때 항시 기본이 되고 있는 저 나름의 활용 제품 및 이유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 토양 살균제

작물이 성장하는데 있어 토양내 존재하는 유해 병원균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다양한 작물에 활용할 수 있는 기본 세팅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토양 살균제 이기 때문에 꼭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유기농업자재로 분류되고 있는 대유 병해뚝을 보통 이용하고 있습니다.

* 토양 살충제

다음으로는 토양 살충제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조금은 고민이 되고 있는 부분인데요. 유기농업자재인 토양살충제를 활용하면 사실 농약 토양살충제보다 효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구마, 감자, 땅콩 등등 두둑 안에서 성장하는 작물들의 피해가 유기농업자재 토양살충제를 활용해도 피해를 입은 적이 있어서 항상 고민이 되고 있는 부분이네요.

운영자의 선택에 따라 농약을 사용할지, 유기농업자재를 활용할지는 결정을 해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면, 고구마 텃밭에 고구마가 성장할 때 굼벵이가 고구마를 먹기도 합니다. 토양살충제를 활용하지 않는다면 그 확률은 매우 높아지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고민하는 것보다 위에서 말씀드린 유기농업자재를 활용할 것인지, 농약을 활용할 것인지 고민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텃밭을 운영한다는 것은 작물을 키우는 재미도 있겠지만, 건강한 식자재를 내가 수확해 먹는 다는 것에 의미를 두는 분들이 거의 대다수 이기 때문에 꼭 고민해 보아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 (유기질) 퇴비

작물별로 평당 사용량이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크게 구분을 하지 않습니다.

넉넉히 넣어주는 것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는 것만 참고해 주시면 좋겠고, 퇴비 넣은 후, 작물을 심을 때까지 퇴비내 가스제거 시기를 지켜줄 뿐이에요.

텃밭에 퇴비를 넣으려고 준비하는 모습



사실, 고민이 되었던 부분은 화학 비료처럼 성분별로 들어있는 함량을 알 수가 없는 비료입니다.

건강한 미생물의 먹이로 활용하면서 텃밭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첫걸음인 것에 뜻을 두고 활용하고 있다고 하면 좋겠네요.

단, 고구마, 콩 등의 텃밭에는 퇴비를 조금은 부족하게 넣는다거나 하는 등의 조절은 하고 있으니 참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무기질) 비료

텃밭에서 대표적으로 많이 활용하는 NK 비료인데요. 밑거름 또는 추비로 활용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작년 텃밭 운영했던 작물의 종류, 기간 등을 고려하여 퇴비로만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두둑에는 추가적으로 밑거름 진행할 때 사용하고 있습니다.

너무 많은 사용은 하지 않고 조금은 부족한 듯 넣어 주고, 저는 작물의 성장 상태를 관찰하며 추비를 적절히 진행한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 미네랄

아버지가 퇴직하시고, 취미로 바닷가 근처 토양에서 텃밭을 운영하셨는데요.

해당 주변 분들은 밑거름 진행 전에 텃밭에 바닷물을 넣어, 미네랄을 공급해 준다고 아버지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참고삼아 바닷물을 공급할 수 없으니, 천일염으로 대체하여 텃밭에 소량 넣어주기도 하는데요.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 다양한 필수적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지만, 너무 많은 사용은 작물의 생육에 방해가 될 뿐임을 명심하면서 활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염분에 특히 약한 오이, 딸기 텃밭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양파, 마늘 고구마 등 염분이 비교적 강한 작물에 효과적이라는 이야기도 있음을 참고해 주세요.

나. 상황별 추가 종류

* 용성인비

용성인비의 경우, 토양 개량을 할 때 필요하다고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알카리성분이 토양의 산성화를 막아주는 원리이고, 미량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작물의 성장시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주된 공급은 인산을 공급하여 뿌리, 개화, 결실 등을 도울 수 있다고 합니다.

단, 토양이 산성화 되어 있는지 어떻게 알죠? 저는 고구마 텃밭 만드는 정도에만 활용하고 있고, 별도로 모든 두둑에는 활용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미량요소 또한 기타 갖고 있는 추비용 원료로 대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고 판단중입니다.

* 황산가리

칼륨을 공급하면서 작물 뿌리 발달을 도와주고, 병충해로부터 보호를 할 수 있습니다. 결실의 색깔이나 맛을 조금 더 높일 수 있다고 하는데요.

고구마나 감자 텃밭에 활용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황산가리 비료 자체가 저는 구매하고 있지 않아 활용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 (K) 성분을 공급할 수 있는 비료가 있다면 큰 문제 없이 텃밭을 운영할 수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어요.

* 붕소

아주 소량의 양으로 작물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데요. 별도로 붕소를 구매하여 텃밭에 활용을 하고 있진 않아요.

하지만 제가 보유중인 약제의 성분을 보면 붕소가 포함되어 있는 것들이 있어서 추비 진행할 때 활용을 하여 붕소를 공급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붕소의 경우, 세포벽을 형성하는 필수적인 요소로서 칼슘 등의 영양분 흡수를 원활하게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요. 소량이라도 생리 장애와 기형적인 작물을 탄생 시킬 수 있으니 꼭 필수적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별도 구매하여 텃밭에 활용할 것인지, 기타 웃거름용 약제에 포함된 정도로 활용할 것인지 고민해 보는 것도 좋겠네요.

TIP 1.

토양 만들기 진행시 용성인비를 넣어 토양에 적응 시키고, 황산가리를 넣고 토양에 적응 시키고, 퇴비를 넣고 토양에 적응 시키고 하는 순서가 있어요. (정답은 없는 순서입니다 참고 바랍니다.)

이렇게 나누어 하는 것은 각각의 용도에 따른 특성을 고려하여 성분이 뭉치거나 흡수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니, 텃밭 만들기 할 때 고려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면,
퇴비 안에 들어있는 미생물들은 용성인비에 들어 있는 인산을 흡수하여 작물이 흡수하기 쉬운 형태로 뒤바꿔 준다고 합니다.

용성인비의 인산은 토양에 빠르게 흡수하여 녹아드는 형태가 아닌 느리게 흡수가 되는 성분이기 때문에 텃밭 만들기를 할 때 최우선적으로 넣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용성인비로 장기적인 인산 공급을 하면서, 퇴비는 이를 바탕으로 토양의 환경을 개선하고, 미생물을 활성화 시키겠죠.
자연적으로 토양은 생물성을 띄게 되면서 양분 보유력과 보수력이 올라갈 것입니다.


3. 고민 많은 텃밭 만들기 – 결론

위에서 제가 말씀드린 기본적인 세팅 이외에도 여러가지 활용도가 좋은 텃밭의 재료들은 많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다양한 작물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재료들을 구매하여 활용하다 보면 경제적인 부분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또한 보관 장소를 고려 안할 수도 없고요.

작물을 잘 키우고는 싶고, 여러가지 환경적인 부분의 절충은 필수적이니 말이죠.

제가 진행중에 있는 텃밭 기본 세팅은 정답이 아니고, 틀릴 경우도 있으니 참고 부탁드리고요.

여러 방면으로 고민하셔서 텃밭 만들기를 진행한다면 그것 자체가 텃밭을 하는 즐거움 아닐까 싶습니다.

재미를 찾고, 건강을 위하여 진행하는 취미인 주말 농장 텃밭 운영이기 때문에 더욱 스스로의 고민과 적용이 의미 있다 생각합니다. 그 결정이 틀렸더라도 말이죠.

만약 틀렸다면 다음 년도에는 수정해서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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