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배추 모종 정식 후, 뿌리 활착과 배추의 잎들이 성장을 진행했는지 궁금한데요. 배추 텃밭 초기에 가장 신경 써 주어야 할 것은 바로 벌레들로부터 피해를 막는 것입니다. 천연 살충제 제충국 적용에 대해 말씀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장 배추 천연 살충제 제충국 살포
1. 김장 배추 – 벌레와의 전쟁
텃밭의 벌레들은 유독 김장 배추의 어린 잎을 엄청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모종만 심어 놓고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방치해 둔다면 배추 모종의 잎은 벌레들이 모조리 먹어 버릴 만큼 벌레들이 좋아하는 작물중 하나인데요.
모종을 심고난 뒤, 바로 한랭사를 설치해 준 것도 벌레들의 접근을 최소화 하기 위함입니다.
한랭사 설치만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방재가 필요한데요. 제가 사용하는 제충국에 적용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한랭사를 설치한다는 것은 김장 배추를 키울 때 농약을 쓰지 않고 키운다는 가정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살충제도 천연 살충제를 활용하는 것이 좋겠죠.
제충국이라는 용어가 생소하신 분들이 있을 것 같아 간략한 설명을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2. 천연 살충제 – 제충국
국화과 식물에서 추출되는 벌레들이 실어하는 성분을 모아 만들어진 원액이 있습니다. 이러한 원액을 직접 키워서 추출해 내는 분들도 있지만 간단하게 시중에서 구매하여 활용을 할 수가 있는데요.
저는 영비원에서 판매하는 제충국 원액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100ml 단위로 판매하고 있는데, 크지 않은 텃밭을 운영하면서 활용하기에는 충분한 양이라고 판단됩니다.
희석 비율에 맞춰서 활용해 주시면 좋을 것 같고, 저의 경우 김장 배추에 제충국을 적용할 때, 희석 비율을 기준보다 조금 약하게 설정해서 매 주마다 텃밭을 방문할 때 살포하고 있습니다.
잎의 윗 면에 살포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잎의 아래 면에 숨어 있는 벌레들이 많기 때문에 꼭 아래 면에도 충분히 살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 주십시오.
한랭사를 매번 설치 해체하고, 아래 면을 살포하기 번거롭기 때문에 저는 약 2주에 한번씩 아래 면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 참고해 주십시오.
또 한가지 알아두면 좋은 것은 해가 떠 있는 낮 시간 보다는 이른 아침 또는 새벽, 해가 지는 저녁 시간에 텃밭에 방문해서 제충국을 살포해 주신다면 효과가 좋습니다.
유기농업자재로 분류되는 천연 살충제의 대부분에 제충국 성분이 들어 가는 것 알고 계셨나요?
제충국에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이 알고 싶으시면 , 이전 글을 참고해서 확인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천연 살충제 제충국 성분 및 효능, 사용 방법 – 바로 가기
유기농업자재를 활용하거나 천연 제품을 사용한다는 것은 주말 농장을 운영하면서 비용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중에 값싸게 유통되고 효과가 좋은 농약이 요즘은 참 많이 있기 때문에 더더욱 비용이 비싸게 느껴지기도 하죠.
농약을 활용해도 기간에 따라 성분이 남아있지 않고 날아간다고 하지만, 가족이 먹는 것이기 때문에 최소한으로 활용하고 싶은 마음에 저는 수년간 제충국을 활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텃밭을 운영하면서 ‘어떠한 것이 정답이다’ 는 없다 생각합니다. 각자의 상황과 환경 등을 고려하셔서 건강하고 부지런히 꾸며가시는 것 자체가 주말 농장을 재미있게 운영하는 것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