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텃밭을 만들고 심어야 할 작물중 추천 드리는 작물은 당근입니다. 올해 당근을 심으려고 작년에 구매해 두었던 당근 씨앗을 확인하니, 가을에 파종을 진행해야 적기인 가을 당근 씨앗이었네요. 봄에 심어도 성공 할 수 있을지 궁금해 집니다.
가을 당근 씨앗을 봄에 심어도 괜찮을까?
당근의 경우는 건강에 좋다고 많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저도 작년부터 당근을 심어 보려고 했는데요. 텃밭 사정상 당근을 심어 보지 못해, 작년에 사 두었던 당근 씨앗을 활용해 보기로 했어요.
아무 의심 없이 당근 씨앗을 텃밭에 가져와서 심으려고 준비를 합니다.
1. 당근 파종 준비
가장 우선적으로 텃밭이 모두 완성되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두둑과 고랑을 만들어 이랑을 완성 한뒤, 퇴비를 잘 섞어 주는 작업과 함께 가스 배출 기간을 설정하여 충분한 가스 제거 시간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살균 살충제도 두둑에 넣어주어 작물들이 안전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했죠.
가스 제거가 완료 되면 멀칭 비닐을 진행하여 텃밭에 작물을 심을 준비를 완료 합니다.
작년에 구매해 두었던 당근 씨앗, 멀칭 비닐을 타공할 수 있는 멀칭 타공기, 모종 삽 등을 준비하여 파종을 준비하는데요.
사실 모종 삽의 경우에는 필요하지 않아요. 파종의 경우는 깊게 씨앗을 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손가락으로 파종을 마무리 할 수 있죠. 특별한 경우에만 모종 삽을 준비하면 되겠습니다.
2. 당근 씨앗 확인
당근 씨앗이 포장되 뒷면을 확인하시면, 특성/ 주의사항 / 재배 작형표가 적혀 있습니다. 씨앗의 대부분이 이런 형태로 기재가 되어있어요.
파종을 하기 전에는 씨앗 포장의 뒷면을 확인하셔서 적당한 시기와 주의 사항등을 숙지한 뒤 씨앗을 파종 진행하시면 되곘습니다.
하지만,작년에 구매해 두었던 아무 의심없이 텃밭에 들고 온 당근 씨앗. 제가 준비한 씨앗을 보니까 문제가 생겼습니다.
우선 세부 사항부터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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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특성
1> 초세가 강하고 초기생육이 좋아 내서성, 내병성이 비교적 강합니다.
2> 비대가 잘되고 근미 맺힘이 좋아 근형이 우수합니다.
3> 홍색으로 진하며 근피가 매끄럽습니다.
4> 여름에 씨뿌림을 하여 가을,겨울에 수확하는 다수확 품종입니다.
나. 주의 사항
1> 발아를 균일하게 하기 위해서는 씨 뿌림 후 발아까지 토양 수분을 알맞게 관리합니다.
2> 근비대기에는 토양 수분과 비료 성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3> 씨뿌림 적기보다 너무 빨리 씨 뿌림하면 추대하거나 착색이 불량해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4> 월동 재배에서는 8월 상순 이후 씨 뿌림은 비대가 불량해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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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사항을 보면 확연히 알 수 있듯이, 봄에 심는 당근이 아닌 여름에 심는 당근이었네요.
봄 당근 보다는 가을 당근이 맛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가을 당근을 심으려고 작년에 씨앗을 구매해 놓았었나 봅니다.
시기에 맞는 적당한 씨앗을 구매하여 심어야 하지만, 발아가 되는지, 성장이 되는지, 궁금하기도 해서 그냥 파종을 진행해 보기로 했어요.
만약, 3월에 심는 당근 씨앗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아시아 종묘 씨앗 쇼핑몰로 이동하시면 구매가 가능 하겠습니다.
당근은 봄, 가을 2번을 심어서 키울 수 있는 작물인데요. 당근 이외에도 계절에 맞게 씨앗을 선택해서 심어야 잘 성장하고 맛있는 작물을 수확할 수 있다는 것을 꼭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실험 삼아 심어본 봄에 심은 가을 당근. 앞으로 어떻게 성장하는지 변화에 대해서도 업데이트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