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들지 않는 유용한 재활용 텃밭 장비 소개

텃밭을 운영하다보면 다양한 텃밭 필요 장비가 있죠. 그 중에서 구매하지 않고 만들어 사용하는 돈 들지 않는 유용한 텃밭 장비도 있는데요. 제가 자주 사용하는 텃밭 장비에 대해 말씀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재활용으로 텃밭 장비를 ?

텃밭을 운영하다 보면 항상 새롭게 구매하여 작물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는 것이 아니더라고요.

매년마다 잘 관리하여 재활용하며 사용하는 장비도 있지만, 정말 버리는 재활용품을 갖고 와 유용하게 활용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오늘은 제가 사용하는 돈들지 않는 유용한 재활용품 텃밭 장비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 드려 보도록 할께요.

1. 재활용 텃밭 장비 – 버킷 (바구니)

주말 마다 재활용을 모으는 아파트 코너를 방문하게 됩니다.

텃밭에 활용할 수 있는 재활용품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인데요.

비료를 섞어줄때나 보관할때 사용하거나 작은 농사장비를 담을 플라스틱 통 모습



재활용품 중에서 가장 유용하게 가지고 오는 것들은 위 사진과 같이 바구니 형태를 많이 주워 오는 것 같습니다.

고정핀을 보관할 때, 텃밭용 철심, 각종 도구 보관 등 다양한 소형 텃밭 용품을 보관하거나 필요시 이동하기 좋은 것을 고려하여 찾고 있습니다.

저는 소형 통을 활용하여 텃밭 비료를 미리 섞어준 뒤, 두둑에 뿌려줄 때도 아주 유용하더라고요.

소소한 작은 통이 없어서 조금 불편할 때가 있으니, 염두 해 뒀다 확보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재활용 텃밭 장비 – 멀칭 구멍 뚫기

다음은 멀칭 비닐을 두둑에 설치한 뒤, 작물의 모종을 심거나 파종을 할 때, 원하는 위치에 구멍을 뚫어주는 작업을 하는데요. 이때 필요한 멀칭 비닐 구멍 뚫는 장비가 있으면 아주 편합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멀칭비닐 구멍 뚫는 장비



저는 멀칭 비닐을 구매(세원비닐)할 때 같은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멀칭 구멍 뚫는 장비를 구매하였는데요. 사진과 같이 녹이 쓸지 않고 톱같은 갈퀴가 있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오직 멀칭 비닐을 뚫어주는 역할만 할 뿐 구멍을 뚫을 때 동시에 안쪽 흙까지 같이 퍼내어 줄 수는 없었습니다.

부탄 가스통을 활용하여 멀칭 구멍 뚫는 모습



그래서 지인께서 추천해주신 다 사용한 부탄가스 통을 활용하는 것인데요.

부탄가스 통 위쪽을 공구를 사용해 분해해 주는 것이 조금은 번거로운 작업입니다.

하지만, 모두 분리한 뒤, 사용을 해 보면 시중에서 판매하는 구멍 뚫는 장비보다 훨씬 잘 구멍이 생성되고 , 안쪽 흙까지 일부 퍼낼 수 있어서 모종을 심을 때 아주 유용하죠.

저는 비용을 들여 구매한 제품보다 훨씬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 부탄가스 통로 만든 것은 얇은 판 형태임으로 1년 정도 사용하면 수명을 다 할 수 있기 때문에 1년 마다 새롭게 만들어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참고해 주세요.

3. 재활용 텃밭 장비 – 1회용 스푼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구매하면 받을 수 있는 1회용 스푼입니다.

저는 2가지 용도로 활용을 하고 있는데요. 아주 유용한 것 같으니 참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작물이름표 및 파종시 유용한 플라스틱 1회용 티스푼 모습



두둑 1개에 다양한 작물을 심을 경우입니다.

쌈채소의 경우, 다양하게 심는 경우가 많은데 씨앗을 파종하고 새싹이 올라와 본 모습을 보일 때 까지는 어떠한 작물을 심었는지 잊어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때, 1회용 스푼을 활용하면 좋아요. 입 부분에 매직으로 파종한 작물 명을 기재하고 손잡이 부분을 두둑에 꽂아 주면 좋습니다.

또 한 가지 활용하는 방법은 파종을 할 때 씨앗을 심을 공간을 스푼을 활용하여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봄 당근 씨앗 심는 방법 및 주의 사항


당근의 경우, 너무 깊게 심어지면 새싹이 올라올 수가 없기 때문에 미세하게 신경 써 주면서 심는 경우가 있으니, 이전 글 확인해 주시면 참고가 될 것입니다.

4. 재활용 텃밭 장비 – 나무 장대

제가 가장 마음에 드는 재활용품 중에 하나는 나무 장대를 활용하여 텃밭을 만들어 주는 경우입니다.

기존 두둑을 만들 때는 퇴비나 비료, 토양 살충제 , 살균제 등을 넣어 준 뒤, 밭을 갈아 줍니다. 갈아준 다음 두둑의 평면을 유지 시키기 위하여 농사용 레기(쇠스랑, 갈퀴) 등으로 살짝 펴주면서 두둑의 위 면을 평평하게 만들어 주었는데요.

텃밭 갈기를 마무리하고, 평평한 두둑으로 만들기 위해 나무 막대를 활용하는 모습



장대 하나만 있으면 여러 번 레기를 활용하여 다듬어 주는 일은 없어도 됩니다. 두둑 폭 이상이 되는 장대를 쓱쓱 지나치기만 해도 두둑 평면이 만들어지니 말이죠.

시간 뿐만 아니라, 노동력 또한 엄청 나게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재활용품 중에서 가장 추천하는 나무 장대이니 꼭 한번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공사중인 건축현장에서 흔히 볼 수 있기 때문에 공사장을 지날 때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한번 씩 둘러 보시면 좋겠어요.

다 사용하고 짜투리 남아 있는 장대는 그냥 가져가도 된다고 하시니 꼭 물어보시고 가져 오시면 좋겠네요.

공사중 어디에 활용 할 수도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현장에서 있는 일하시는 분께 가져가도 되는지 여부를 꼭 물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저도 허락 받고 가져왔어요.

5. 재활용 텃밭 장비 – 벽돌

나무 장대와 같이 공사장에서 부서진 벽돌을 가져오거나, 길가에 지나다가 버려진 벽돌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텃밭 물품이 날아가지 않도록 지지대 역할을 하는 벽돌 모습



이때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벽돌은 꼭 챙겨 오시면 텃밭에서 활용하기 좋습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텃밭의 경우, 두둑 위에 멀칭 비닐을 보호하기 위해 벽돌을 올려놓는 경우가 있어요. 멀칭 비닐이 바람에 날리면서 심어 놓은 작물에 피해를 주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활용하면 좋습니다.

또한, 미니 비닐하우스를 만들거나 부직포 및 한랭사를 설치하는 경우가 텃밭을 운영하면서 반드시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설치 후 벽돌을 끝 부분에 올려놓아 주면 아주 안전하게 지탱해 주기 때문에 활용도가 좋습니다.

6. 유용한 텃밭 장비 – 빵 절단용 칼

다음으로 추천 드리고 싶은 것은 빵 칼입니다.

사실 재활용에서 주워 온 것은 아니고, 다이소에서 1,000원 정도 주고 구매했는데, 텃밭에서 활용하기 너무 좋아서 추천드리고 싶어 적어 보았습니다.

손쉽게 잡초를 제거하기 편리한 빵칼



저는 빵칼을 활용해 잡초를 제거할 때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어요.

알반적인 칼보다 예리하진 않지만, 흙 안쪽으로 들어가 잡초 뿌리를 제거하는 용도로는 아주 적합합니다.

일반용 날카로운 칼이 아니기 때문에 안전하기도 하고, 기타 다른 농사 장비들 보다 빠르게 잡초를 제거할 수가 있더라고요. 집에 남는 빵 칼이 있다면 꼭 활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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