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 잎끝마름과 잎마름병 구분(원인,증상,해결)

중부 지방에서 마늘을 관리하는 중입니다. 월동을 견딘 마늘 밭을 보게 되면 잎이 마라는 증상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요. 바로 잎끝마름과 잎마름병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슷하게 생겨서 확실한 구분이 필요합니다.

잎끝마름병과 잎마름병의 차이를 알아야 마늘 관리 쉬워진다.

대표적으로 마늘 텃밭에 많이 출현하는 잎끝마름과 잎마름병.

서로 다른 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증상을 확실히 파악하면서 그에 맞게 관리를 진행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오늘은 증상 구분과 원인, 처리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잎마름병

가. 잎마름 원인

월동 후, 기온이 따뜻해지면서 텃밭에 존재하는 곰팡이 균이 비 바람을 통해 텃밭에 전파되는 잎마름병. 습한 환경일수록 더욱 더 발병이 쉬워지는데요. 공기중으로 증상이 퍼져나가기 때문에 문제가 시작되면 텃밭에는 굉장히 큰 문제가 됩니다.

따뜻한 기온이 찾아올 수록 균에 의한 텃밭의 피해가 심해지기 시작하는데요. 4월~5월에 가장 많이 출연하는 마늘 텃밭의 강력한 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 잎마름 증상

증상은 잎의 갈변 현상이 어떻게 이루어 지는가를 확실히 구분해야 합니다.

마늘 텃밭 잎마름병 증상


사진과 같이 잎의 끝 부분부터 시작을 하여 중심부까지 갈변현상 또는 회백색 반점 등이 나타나는 증상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밑에서 설명 드리는 입끝마름병과 초기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조금 더 시간을 갖고 꾸준히 지켜 보셔야 증상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다. 잎마름 해결 방법

곰팡이 균을 죽이기 위해서는 균 관련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살균을 중점적으로 진행하면서 마늘 텃밭을 살려야 한다고 할 수 있는데요.

잎끝마름이 생겼다고 해서 살균을 중점적으로 하여 관리를 진행한다면 아무소용이 없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죠.

잎마름병이 생기고 나서 회복을 시키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유황제품을 함유한 살균제를 10일 간격으로 기간을 정하여 꾸준하게 살포해 주시는 것이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 생각 됩니다.

저는 방문 할 때마다 모두싹(유황성분 함유)을 살포하여 텃밭에 큰 피해가 없도록 꾸준히 노력을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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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입끝마름병

가. 잎끝마름 원인

마늘 잎끝마름 병의 원인은 생리 장애의 일종으로 판단됩니다. 잎마름 병은 곰팡이 균의 침투이지만 잎끝마름은 생리장애라는 것이 너무나 다른 원인이죠.

생리장애의 원인중 가장 첫번째로 신경써 주어야 하는 원인은 수분 공급.

수분이 마늘 내에서 원활히 돌아갈 수 있는 정도로 공급이 되고 있는지 꼭 확인해 주세요. 수분이 공급되어야 전체적인 마늘의 상태가 좋아질 수 있고, 잎 끝까지 영양분이 이동 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사항입니다.

잎 끝마름의 원인으로 가장 크게 보는 것은 칼슘 성분의 부족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많이 이야기 합니다. 칼슘이 부족하면 잎 끝 부분이 말라가는 증상이 가장 처음으로 발생된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나. 잎끝마름 증상

증상은 위에서 설명드린 잎 마름병과는 조금은 다릅니다.

마늘텃밭 잎끝마름병 증상


잎의 끝 부분이 갈변되기 시작하고, 마름의 정도가 심해지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텃밭을 방문 했을 때 마늘 밭을 보게 되면 갈변되는 부분이 많아 처음 마늘을 키워보시게 되면 살균제를 살포하면 되겠다 생각하시게 되죠.

하지만 살균제는 잎마름병에 해당되는 것이고요. 잎끝마름병은 살균이 아닌 생리 장애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다. 잎끝마름 해결 방법

원인을 잘 파악했다면 원인을 해결해줄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우선적으로 적당한 수분 공급을 유지해 주는 것이 가장 첫번째고, 적당한 수분이 마늘의 내부로 잘 이동 될 수 있또록 붕산비료 등을 주어 조금 더 원활하게 만들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칼슘을 공급하게 됩니다. 칼슘은 칼슘약제를 구매하여 텃밭에 지속적으로 살포해주면 되겠죠.

칼슘 약제는 큰 비용을 드리지 않고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한 병 구매를 진행하셔서 적용해 보시는 것을 적극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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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칼슘제를 직접 만들고 싶으시다면 계란 껍질과 식초를 활용해서 계란 껍질 내 칼슘을 추출하여 칼슘 액비를 직접 만들어 사용해 보십시오.

단, 스스로 칼슘 액비를 만들 때에는 계란 내부의 껍질 막을 제거하고 잘 건조한 뒤, 식초와 혼합을 해주어야 합니다. 계란 껍질 내 막처럼 생긴 부분을 잘 제거하지 않는다면 그로 인해 벌레가 더 모이게 되는 현상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면서 만들어야 함을 기억해 주세요.

저의 경우, 칼슘제를 물조리개에 희석 배율에 맞춰 섞어준 다음, 마늘 밭에 직접적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관주를 진행합니다.

엽면시비보다 확실한 방법으로 적용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관주를 선택하여 수분과 칼슘제를 동시에 해결한다는 점 참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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