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을 운영하면서 텃밭에 필요한 장비가 너무나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많은 농사 장비중 필수적으로 필요한 텃밭 장비(용품)에 대해 정리해서 말씀을 드려볼까 합니다. 무조건 필요한 텃밭 장비 필수 아이템 소개 시작할게요.
다양한 작물을 키워내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 장비들이 있는데요. 작물중에서 특정 장비가 필요한 사항을 제외하고 일반적으로 있으면 좋은 농사 장비에 대해 말씀을 드려보겠습니다.
꼭 필요한 텃밭 장비(용품) 필수템
1. 텃밭 필수 용품 – 삽과 레이크
평평한 흙이 쌓여있는 토양에서 작물을 키워내기 위해 텃밭의 기초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으로 삽과 레이크가 필요합니다.
두둑과 고랑을 만들어 이랑을 완성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용품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텃밭을 시작하는 초기나 1차 수확물을 수확하고 다른 작물을 심을 때 추가적 비료를 넣는 작업이 필요한데, 이럴 때 반드시 있으면 좋은 도구들이죠.
보통 주말 농장내에서 텃밭을 운영하는 경우라면 공용으로 사용하는 삽, 레이크가 있습니다.
하지만 손잡이들이 부러진 경우나 상태가 좋지 못한 경우가 많고, 주말 농장 운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경우 내가 필요할 때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하나 정도 구비해 두시면 유용하게 활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2. 텃밭 필수 용품 – 멀칭 비닐 및 잡초 매트, 고정핀
텃밭에 이랑을 만드셨다면 다음으로 진행해야 하는 기초 작업은 멀칭 비닐과 잡초 매트를 설치하는 일입니다.
작물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토양의 내부 온도를 유지해주면서 수분을 동시에 유지하는 용도가 있고, 잡초까지 성장하지 못하도록 억제할 수 있어 좋죠.
이러한 멀칭 비닐은 텃밭에 무엇을 심을지 계획하시고, 어떠한 위치에 심을지 먼저 고민하신 후에 선택을 해야 합니다.
나의 텃밭에 심어야 할 작물들이 결정되면, 이에 따른 두둑의 폭이 결정될 것이고, 두둑의 폭과 높이에 따라 두둑을 충분히 감싸줄 멀칭 비닐의 사이즈가 결정되기 때문이죠.
잡초 매트도 마찬가지 입니다. 본인이 정한 고랑의 폭에 따라 잡초 매트를 구매 결정하여 주시면 멀칭 비닐과 잡초 매트 구매 하실 때 고민이 없어지고, 이로 인해 추가적으로 텃밭의 기초 작업을 다시 해야 하는 일이 없어지기 때문에 꼭 유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TIP 멀칭 비닐을 구매하실 때는 폭을 고려하여 주문하시라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추가적으로 비닐의 두께도 고려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비닐의 두께가 얇은 경우에는 쉽게 비닐이 찢어지기에 관리가 쉽지가 않다는 경험적인 말씀을 추가하고 싶어지네요. 제가 만족하는 비닐의 두께는 0.03mm 정도가 되면 좋겠다는 의견을 참고로 드리고 싶습니다. |
멀칭 비닐 및 잡초 매트와 항상 같이 있어야 하는 것은 바로 고정핀입니다. 위 사진과 같이 비닐과 매트를 설치 완료하기 위해서는 고정핀을 활용하여 고정을 진행해야 하는데요.
멀칭 비닐과 잡초 매트를 겹쳐서 겹쳐진 부분에 고정핀을 활용해 고정해 주는 방식이니 참고해 주시면 되겠네요. 텃밭이 넓은 경우에는 예상보다 많은 수량이 필요하기 때문에 여유 있게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3. 텃밭 필수 용품 – 지주대
주말농장 텃밭을 운영한다는 것은 다양한 작물을 다양하기 조금씩 심어보는 다품종 소량 생산을 목적으로 할 것입니다. 다양한 작물을 준비하다보면 스스로 성장하기 힘든 작물들도 있고, 작물이 성장하는 공간을 만들어 줘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죠.
지주대를 많이 사용하는 작물이라면 고추, 토마토, 가지 등을 대표적으로 말할 수 있을 것이고, 오이, 호박, 작두 콩, 참외 등 넝쿨로 키워지는 작물들에게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넝쿨 작물일 경우에는 바닥에서 퍼지듯 확산하면서 성장을 하는데요. 바닥 면적이 많이 필요하기에 지주대를 활용해 넝쿨 작물들이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활용적입니다. (사진 참조)
4. 텃밭 필수 용품 – 오이망
넝쿨 작물을 키워내기 위해 지주대를 활용하여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의 뼈대를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뼈대의 활용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망을 준비하는 것이 좋은데요.
작물별로 망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오이를 키울 때는 오이망, 호박을 키워내는 경우에는 호박망을 활용해야 하는데요.
오이망 보다 호박망이 망의 촘촘함이 더 크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이망 하나로 오이와 함께 호박, 참외 등 다양한 넝쿨 작물에 적용하고 있네요. 다양한 작물에 활용을 해도 큰 문제 없이 키워내고 있기 때문에 오이망 한개 정도만 준비하셔서 텃밭에 활용하시면 좋겠네요.
5. 텃밭 필수 용품 – 철심 타이
식빵을 사시면 많이 접하는 끈이 바로 철심 타이라고 보시면 되겠는데요. 텃밭에서 활용하는 철심 타이의 경우, 조금 더 두껍다는 느낌을 받으실 것입니다.
묶음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가위로 절단하여 사용하는데요. 1 ROLL 정도만 구매하셔도 작은 텃밭 하나는 커버하고 남을 정도의 양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재활용이 가능하기에 매년마다 준비하는 아이템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활용하는 용도로는 위에서 말씀을 드렸던 지주대를 활용해 작물의 공간을 만들 때, 케이블 타이와 함께 철심 타이로 묶어서 고정을 해줍니다.
햇빛에 노출이 많이 되는 텃밭에서는 케이블 타이는 삮아서 풀어지는 경우가 많아, 철심 타이로 추가 작업을 통해 고정을 진행한다면 아주 튼튼하게 작물을 지지할 수 있는 지주대 틀이 완성이 됩니다.
토마토나 고추, 가지 등 지주대를 설치해주는 작물들에게도 유용합니다. 지주대를 작물 옆에 설치하고 난 뒤에 작물과 지주대를 연결해주는 용도로 활용이 많이 되고 있어요.
편리하게 활용한다면 전용 집게를 활용해도 좋지만, 비용적으로 아낄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철심 타이를 아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6. 텃밭 필수 용품 – 조리개 및 미세 분무기
비가 주기적으로 내린다면 작물들에게 수분을 별도로 공급할 일은 없겠지만, 텃밭을 운영하다보면 오랜기간 비가 내리지 않아 운영자가 수분을 공급해 줘야하는 경우가 반드시 있습니다. 이럴때 필요한 것이 바로 물조리개 입니다.
기본적으로 물조리개 1개 정도는 필수로 준비해 주십시오.
제가 주말 농장을 3번 정도 옮기면서 텃밭을 운영해 봤지만, 항상 주말 농장에서 공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햇빛에 노출이 많이 되어 쉽게 부서지거나 깨져 있는 경우가 많았고, 샤워기 처럼 나올 수 있는 앞쪽 부분이 모두 망실 되어진 상황이기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았죠.
물 조리개와 함께 필수적으로 준비 해야 할 아이템은 바로 미세 분무기 입니다.
1L 용량으로 만들어진 간편한 미세 분무기부터 대용량 미세 분무기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선택이 가능합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것은 5L 미세 분무기인데요. 약 40평 정도 텃밭을 운영하는데 문제 없이 활용하고 있다는 점 참고해 주십시오.
미세 분무기는 텃밭의 작물들에게 제충국(천연 살충제) 또는 영양제를 엽면시비 할 경우에 꼭 필요합니다.
주기적으로 양분을 공급하거나 병충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용품이기 때문에 꼭 구비를 하시면 좋겠네요.
텃밭을 유기농으로 진행한다고 목표를 가져도 유기농업재를 활용하시면서 진행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관련 약품을 쓰지 않고는 정말 너무나 작물을 키우기 힘이 들다는 점은 참고해 주십시오.
7. 텃밭 필수 용품 – 모종삽
텃밭에서 많이 사용하는 장비라고 생각하시면 호미도 빠질 수 없죠. 호미의 경우 대부분 텃밭을 운영하신다면 하나 정도 모두 보유하고 있을 것입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보유를 하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호미보다는 모종삽을 많이 사용하게 되어 텃밭 필수 용품으로 모종삽을 추천 드리게 되었습니다.
멀칭 비닐과 잡초 매트를 활용하기 때문에 잡초를 제거하는 일이 많지는 않습니다. 호미는 잡초를 제거 하거나 북주기 작업을 진행할 때 많이 활용되는데 호미가 활용되는 부분은 모종 삽이 모두 대체 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모종 삽을 더 많이 활용하는 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모종을 심을 때에도 멀칭 비닐의 손상 없이 멀칭 비닐 내에 있는 모종을 심을 부분의 흙을 퍼낼 수 있어 더욱더 많이 활용을 하는 것 같네요.
저는 모종삽을 고를 때 삽 부분의 폭이 좁은 것이 편리하다고 생각이 되더라고요. 모종이 심어질 모종 홀 안쪽의 흙을 퍼낼 때 특히 유용했다는 점은 참고해 주십시오.
8. 텃밭 필수 용품 – 결론
위 말씀드린 텃밭 필수 용품들은 기본적이고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농사 용품이기 때문에 추천 드리는 용품이었는데요. 이와 관련된 용품을 어디다 보관하는지 항상 고민이 되실 것입니다.
저는 최종적으로 텃밭을 옮기면서 작은 비닐하우스를 만들어 농사 용품들을 보관하고 있는데요. 이전에 주말 농장 텃밭을 운영하는 시절에는 위와 같이 조그만 창고를 구매하여 텃밭에 고정으로 설치하면서 용품을 보관했었네요.
방수가 잘되는 비싼 창고 보다는 일반적인 창고도 좋습니다. 창고 위쪽에 추가적으로 비닐을 설치하여 내리는 비를 자체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설치해 활용해도 좋으니 말이죠.
최대한 비용을 적게 들여 텃밭을 운영하시는 것이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1인으로서 주변에서 대체품을 찾아 활용해 보시는 것도 너무나 좋을 것 같네요.
이외에도 새나 벌레의 피해를 막기 위한 미세망, 낮은 기온에서 작물을 보호하기 위해 두둑에 설치할 간이 비닐하우스 용품 (비닐 및 활대)도 있겠지만, 주말 농장을 운영하면서 특정 작물에 많이 사용되는 작물이기에 간단하게 말씀만 드리고 끝낸다는 점 알아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