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양파 모종을 구매하던 성호육묘장에서 이번에 검정 땅콩을 온라인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성호육묘장에서 구매한 땅콩 모종은 안전하게 잘 도착했는지 모종 온라인 구매 후기 말씀드려 보도록 할게요.
온라인 구매(성호육묘장 검정 땅콩 모종) 역시 배송이 문제였나?
5월 초 땅콩 모종을 심을 공간이 생겨 지인에게 추천 받아 온라인 구매를 진행한 성호육묘장. 일반 땅콩도 맛이 좋지만 검정 땅콩의 경우 고소함이 더 좋아 맛이 좋다고 합니다.
올해 처음 심어 보는 검정 땅콩인 만큼 양파 모종을 매년 구매하는 성호 육묘장에서 믿고 온라인 구매를 진행했어요.
약 100개 정도의 땅콩을 심을 수 있기 때문에 50구 포트로 판매가 되고 있는 검정 땅콩 2판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1. 성호 육묘장 검정 땅콩 구매 후기
이전 글에서 양파 모종을 심기 전 성호육묘장에서 온라인으로 모종을 구매하여 안전하게 텃밭에 정식한 이야기를 말씀드렸습니다.
이러한 경험 때문에 믿고 검정 땅콩을 구매하게 되었는데, 배송이 도착하고 나서 너무 화가 나더라고요.
2판을 주문하였는데, 큰 박스에 1포트 씩 비료 모종으로 감싸듯 포장되어 도착하게 되었네요. 하지만 문제는 이러한 비료 포대로 감싼 것이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박스를 기준으로 모종 판을 세로로 새워 배송이 되어져 있었습니다.
사진에는 1판의 모종이 세워져 있는 상태이지만, 제가 나머지 1판을 박스에서 꺼낸 상태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박스 안에는 모종 포트에서 흘러나온 모래들이 검정 땅콩 모종의 상태를 말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모종 판을 둘러싼 비료 포대를 제거하고 나니 검정 땅콩 모종의 모습은 처참 했는데요. 한쪽으로 포트내 검정 땅콩 뿌리를 보호하며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상토가 모두 흘러나와 있었네요.
이러한 경험은 온라인 구매를 진행하고 난 후, 처음 겪는 일이어서 당황을 했습니다.
배송이 오면서 박스 안에서 모종이 세로로 옮겨진 것은 아닐까 싶어 지인에게 전화를 했어요. 지인도 같은 시기에 성호육묘장에서 검정 땅콩을 온라인 주문 했기 때문에 같은 상황인지 물어보려고 전화를 했습니다.
하지만, ‘혹시’나 싶었던 일이 ‘역시’나 였네요.
텃밭이 아니라서 상토의 여유도 없었기 때문에 흘러내린 상토를 베란다에 펼쳐서 모은 다음 재활용 했습니다.
포트 내 상토가 모두 흘러 내려 상토 없이 검정 땅콩 모종만 있는 부분을 급하게 흘러 내린 상토로 채워 넣는 고생을 하였습니다. 완벽하진 않지만 흘러 내린 상토를 모두 매꿔 준 뒤,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여 흘러내렸던 상토와 땅콩의 뿌리가 잘 점착되도록 유도 하였네요.
그 덕에 아파트 베란다는 난리가 났습니다. 흘러내린 상토를 모으는 것 부터 수분 공급까지. 뒤 정리까지 약 1시간 정도 고생하며 정리를 하였습니다.
이러한 고생 보다 주말만 텃밭에 방문 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1~2일 정도 안 좋은 환경에서 땅콩이 버텨내 줄 지 걱정이 되더군요.
성호육묘장에서 배송된 시간과 새롭게 적응하면서 아파트 베란다에서 적응하던 땅콩이 고생한다 싶어 안쓰럽기도 했습니다.
2. 성호육묘장 검정 땅콩 구매 후기 – 결론
이런 식으로 포장을 진행해 배송하면 문제가 발생된다고 이야기 하고 싶어, 성호육묘장 사이트에 적혀 있는 고객센터 핸드폰으로 전화를 했지만, 전화는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많은 주문으로 인해 빠르게 배송 처리를 해야 하기 때문 아닐까 싶어 포기를 했는데요. 분명한 것은 포장 방법을 다르게 해야 할 것 같네요.
양파 모종을 구매할 때는 1판만 주문했었기 때문에 가로로 모종 판이 잘 놓여진 상태로 도착을 했었습니다. 문제는 2판 이상의 배송은 방법이 분명히 잘못 되었기에 배송 방법을 다르게 적용해야 할 것 같아요.
성호육묘장에서 온라인 구매를 하게 된다면 , 꼭 참고하셔서 구매를 하는 것이 좋겠다 싶어 말씀을 드렸습니다.
만약, 온라인 구매를 원하시면 다른 곳에서 구매하는 것도 고려해 보시고, 성호육묘장에서 구매한다면 직접 가서 현장 구매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하게 되었습니다.
‘온라인 구매는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경험을 이번 온라인 구매를 통해 알게 되어, 배울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