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량원소라고 들어보셨나요? 다량원소 및 미량원소는식물 필수 성장 성분을 이야기 할때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소량원소는 많이 들어보지 못하셨을 것 같네요.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식물의 필수성장 성분을 공부할때 필요한 용어이니 알아보도록 하죠.
소량원소 글을 보시기 전 조금 더 이해가 쉽도록 이전 글을 참고해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소량원소 식물 필수 성분 – 마그네슘(Mg) / 칼슘(Ca) / 유황(S)
1. 소량원소란?
소량원소라고 하는 것은 큰 범위에서는 다량원소에 포함되는 원소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량원소 9가지 [탄소(C), 수소(H), 질소(N), 인산(P), 칼륨(K), 유황(S), 석회(Ca), 고토(Mg)] 중에 비교적 소량으로 필요한 원소들인 것이죠.
3가지 필수 소량원소에 대해 표로 간단히 정리한 뒤, 세부적으로 알아 보도록 할께요.
구분 | 역할 | 결핍 증상 |
유황(S) | 염록소 생성에 관여하며 탄수화물 대사를 촉진 | 새롭게 자라나는 어린 잎들의 성장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
석회(Ca) = 칼슘 | 세포 분열에 관여 | 새롭게 자라는 어린 잎들의 성장에 지장을 줄수 있음 |
고토(Mg) = 마그네슘 | 광합성 호흡 및 엽록서 성분 | 황백화현상 및 반점이 생길 수 있고, 이후 붉은색으로 변할 수 있음 |
2. 소량원소 특징
가. 소량 원소 – 황(S)
황은 산도를 조절하는 역할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황이 많은 토양이라는 것은 산성 토양이라는 의미이기 때문에 식물을 키워내는 토양에서는 황 성분이 많으면 식물에 생육을 방해할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해요.
우리나라 대부분의 토양은 산성이 강한 토양이라고 하니, 황성분을 별도로 구매해서 사용할 일은 극히 드물다 볼 수 있습니다. 텃밭에서 많이 사용하는 복합비료에 포함된 정도만 활용하셔도 충분할 것이다 판단되네요.
유황은 아미노산과 단백질을 생성하는데 사용이 되고, 엽록소 형성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결핍증상은 잎이 노랗게 되는 등 질소 결핍과 유사한 상황이 발생될 수 있으니 팜고하여 주십시오.
나. 소량 원소 – 마그네슘(Mg)
마그네슘은 고토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가장 중요하게 기억해야 할 사항은 식물 세포조직을 구성하는 엽록체의 가장 중요한 원소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요한 역할로는 엽록소 성분과 광합성, 호흡 등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해요. 소량원소라도 식물이 성장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원소라는 것이 참 신기할 따름입니다.
결핍 증상으로는 황화 현상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식물이 누렇게 변하는 현상을 말하는 것인데, 식물 세포가 엽록소를 제대로 형성하지 못할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 소량 원소 – 칼슘(Ca)
칼슘(=석회)의 주요한 역할은 바로 뿌리와 열매의 성장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원소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만약 칼슘이 부족하다면 열매의 성장이 굉장히 더디게 생성되기에 필수적으로 공급을 해주어야 하죠.
또한, 뿌리 성장도 더뎌지기 때문에 전체적인 식물의 영양 공급에 문제를 줄 수 있다고 참고해 주십시오.
4. 식물 적용 복합비료 성분표
다량원소와 소량원소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니, 어떠신가요?
‘이것을 꼭 알아야 하는 걸까? 텃밭에서 이러한 원소기호들까지 꼭 알아야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의문을 없애기 위해 무기질 비료에 속하는 화학비료 성분표를 설명드려 보도록 할께요.
위 사진은 복합 비료 성분표 입니다. 인터넷에서 복합 비료를 검색하시면 다양한 복합 비료가 판매되고 있는데요, 복합 비료 상세 페이지에 들어가 성분표를 발췌한 것입니다.
성분량을 보시게 되면 저희들이 공부한 다량원소 6가지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질소, 인산 칼리가 대표적으로 많이 섞여 있고요. 고토, 석회, 유황 등도 다량으로 포함되어있네요. 복합 비료 제조사 별로 성분량은 모두 다르게 표기되어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합비료를 선택 하실 때에는 성분량을 잘 파악하시고 구매를 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복합비료의 성분표를 보고 판단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다량원소와 소량원소를 공부한 보람이 있는 것입니다. 위 사진에서 보시면 석회가 특징적으로 많이 포함된 것을 알수 있는데요.
특성을 보시면 석회가 공급되어 작물을 튼튼하게 하며 토지 지력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산성이 토양을 산도를 낮게 만들어 줄때 아주 좋은 복합 비료가 될 수 있겠네요.
추가적으로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은 기본적으로 복합비료는 밑거름을 진행할때 많이 사용합니다. 식물을 파종 또는 모종을 옮겨심기 전에 토양을 만들때 토양에 넣어 준비를 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위 사진의 시비량 표를 보시면 밑거름을 기본으로 하면서, 추후 웃거름을 진행할 것인지 안할 것인지 판단하여 시비량을 조절하라고 시비량 표가 작성되어있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복합비료를 밑거름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사용하지 않고 있어요. 무기질 비료에 속하기 때문에 지속력이 떨어지고, 토양 자체를 건강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생각이 되기 때문인데요.
무기질 화학 비료 보다는 기본적인 기초 토양은 유기질 비료를 활용해서 만들어 주시면 건강한 토양이 만들어 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기질 비료가 나쁘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다. 단시간 안에 토양에 식물이 자라날 수 있는 균형 잡힌 성분을 공급하는 것은 좋지만 장기간으로 본다면 유기질 비료로 천천히 토양을 건강하게 만들고, 그 이후 부족한 부분을 화학 비료를 통해 채워 주면 좋다는 순서의 차이라 이해해 주시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