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 줄뿌림 파종으로 쌈채소를 심었습니다. 속아내기를 통해 샐러드로 활용하면서 맛있게 먹었는데요. 많은 양의 쌈채소를 꾸준히 즐기기 위해 쌈채소 옮겨 심기를 시도 했어요. 줄뿌림 쌈채소 옮겨 심기 가능한지 확인해 볼까요?
쌈채소 줄뿌림 이후, 옮겨 심기 주의 사항
1. 쌈채소 줄뿌림 텃밭
저는 텃밭에 쌈채소를 심는다면 보통 파종을 진행합니다. 모종으로 진행할 때보다 많은 양의 쌈채소를 다양한 종류로 심어볼 수 있어 좋죠.
속아내기 작업을 통해 여린 쌈채소를 샐러드로 활용해 먹게 되면 맛이 아주 좋습니다. 쌈채소의 종류도 다양하기 때문에 맛뿐만 아니라 좋은 식 감도 선사한답니다.
이렇게 속아내기를 통해 쌈채소를 일정한 간격(약 15cm)으로 띄워 주면 되지만, 조금 더 많은 쌈채소를 유지하면서 수확량을 늘리려면 옮겨 심기를 진행해야 합니다.
옮겨 심기를 진행할 때에는 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주변의 흙을 같이 옮겨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절대 상추를 뽑아서 옮겨 심기를 진행하면 안되요. 이유는 뿌리 부분이 많이 손상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원뿌리는 유지하고 있겠지만, 잔뿌리가 많이 손상되어 새로운 텃밭에 적응이 힘들 것입니다.
뿌리가 잘 유지가 되면서 옮겨 심기를 진행하면 쌈채소는 옮겨진 텃밭에 금방 적응하여 푸릇한 쌈채소를 저희에게 선물하겠죠.
2. 쌈채소 옮겨 심기 진행
주변의 흙을 같이 옮겨주면서 텃밭의 다른 곳으로 이동하여 옮겨 심기를 완료한 상추의 상세 모습입니다.
잎들이 노랗게 말라가면서 힘이 없는 모습이죠. 시들한 모습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잔 뿌리를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주변의 흙을 같이 옮겨졌기 때문에 빠르게 새로운 텃밭에 적응 할 것입니다.
안쪽의 잎들은 푸릇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광합성에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아요.
아래 잎의 노란 부분은 텃밭 적응이 끝나가면서 스스로 제거할 것입니다. 제 경험 상 약 7~10일 정도의 기간이면 적응이 완료되어 잎을 무성하게 성장 시키는 것 같다는 점 참고해 주십시오.
위 사진은 옮겨 심기를 진행 완료한 쌈채소 텃밭의 일부 모습인데요. 쌈채소를 자세히 보시면 1개의 쌈채소 자리에 1개의 쌈채소가 심어져 있는 것이 아니죠.
줄뿌림으로 진행하여 쌈채소들이 붙어서 자라고 있는 상태에서 뿌리가 다치지 않기 위해 흙을 같이 이동 시켰기 때문에 옮겨 심기를 진행해도 1개의 자리에 여러 개의 쌈채소가 적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추후, 쌈채소가 새로운 자리에 적응이 완료되면 1개의 쌈채소만 남기고 나머지는 속아내기 작업을 진행해 주십시오.
여기까지 진행하신다면 줄 뿌림 쌈채소 옮겨 심기 작업은 모두 끝이 나게 됩니다.
3. 결론
텃밭에 키우는 작물중 가장 쉽게 옮겨 심기가 가능한 채소는 쌈채소 인 것 같아요. 혹시나 옮겨 심고 난 뒤에 부 적응으로 죽지 않을까 걱정하지 마시고, 뿌리만 잘 유지하면서 옮겨 심기를 진행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쌈채소는 다양한 종류의 씨앗을 구매하여 파종을 통해 심는 것이 좋다는 점 한번 더 말씀드려요. 마트에서 판매하는 꽃 상추와는 전혀 다른 다양한 종류의 쌈채소를 맛있게 즐겨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