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 모종을 정식한 후, 일주일이 지나서 텃밭을 방문하니 한랭사 안에서 자리를 잘 잡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이렇게 잘 자리 잡은 양배추 초기 성장에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반드시 진행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양배추 초기 성장 충으로부터의 피해 예방하자
배추과에 속하는 여러가지 작물들은 벌레들의 습격을 받기 아주 쉬운 작물들입니다. 양배추도 이에 속하기 때문에 우리는 충으로부터 발생하는 공격을 최선을 다해 막아야 하는데요. 오늘은 이에 대한 이야기를 말씀드려 볼게요.
1. 양배추 밭 한랭사 설치
우리는 최소한으로 농약을 사용하면서 텃밭을 운영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여러 채소들은 상품성 유지를 위하여 농약을 과다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시중에 파는 채소들과 차이를 두면서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해 보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죠.
가장 우선이 되는 양배추 텃밭의 충 방지 작업은 한랭사 설치.
모종을 구매하고 텃밭에 정식을 할 시기부터 준비를 해 주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는 양배추 모종 정식 관련 글을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2. 유기농업자재 천연살충제 양배추 살포
다음으로는 미세 분사기를 활용한 천연살충제 살포 작업을 7~10일 간격으로 예방 차원으로 살포 진행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한랭사를 설치한 텃밭에 미세 분무기를 활용한 천연살충제를 살포할 수 있을까요?
저는 가능하다고 판단되어 한랭사를 유지하면서 천연 살충제를 살포하고 있습니다. 사진과 같이 미세 분무기를 활용하여 미세하게 약제를 살포하게 되면 한랭사에 통과하지 못한 약제들이 한랭사에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해도 약제 분사가 미세하기 때문에 한랭사를 통과한 미세한 약제들이 양배추에 도달 할 수가 있어요.
만약, 불안하시면 한랭사를 눌러 양배추가 심어져 있는 근처까지 가까이가서 약제를 살포해 주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주의해야 할 것은 한랭사의 텐션을 믿고, 마구잡이로 누르면서 약제를 살포하게 되면 한랭사가 늘어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 가면서 살포해 주시면 좋겠어요.
약제를 많이 사용한다고 텃밭 작물들에게 좋은 것은 절대 아닙니다. 사용량을 꼭 체크하셔서 사용하는 약제에서 추천하는 적정 용량을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과용은 항상 문제가 되니 말이죠.
제가 사용하는 약제는 대유 총진싹을 활용하고 있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이외에도 다양한 천연살충제가 많으니, 믿음이 가는 약제를 선택하시면 좋겠습니다.
3. 양배추 초기 성장 천연살충제 제충국 살포
저는 예방 차원으로 매주 텃밭을 방문할 때마다 살포를 진행할 계획인데요. 매번 총진싹을 살포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또 한 가지 천연살충제는 제충국인데요. 국화과 식물에서 추출한 벌레들이 싫어하는 성분을 가득 담고 있고, 인체나 키우는 작물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천연살충제입니다.
직접 국화를 재배해서 직접 만드는 분들도 있지만, 사실 저는 그렇게 하기는 상황이 맞지 않기 때문에 제충국 원액을 구매하여 활용중에 있습니다.
해빛이 강하지 않은 이른 시간에 텃밭에 방문하여 살포하거나, 해가 지는 시간에 맞춰 텃밭에 방문한 뒤 제충국을 살포하게 되면 효과가 더욱 좋습니다.
지속 시간이 늘어 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따지자면 해가 지는 시간에 맞춰 제충국을 살포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하지만, 저는 개인적인 상황으로 새벽 시간에 살포중임을 참고해 주세요. )
4. 양배추 초기성장 관리 결론
시중에 판매되는 양배추도 비싸지 않은데, 그냥 사먹을까 싶죠? 텃밭의 공간도 많이 차지하면서 성장을 하는 양배추 이기 때문에 더욱 더 고민이 됩니다.
관리도 신경 써 주어야 하기 때문에 텃밭에 양배추를 심지 않은 분들도 많이 보았는데요. 텃밭을 운영한다는 것은 작물을 키우면서 재미를 느끼고, 신경 쓰는 것 자체가 텃밭의 묘미 아니겠나 싶습니다.
저처럼 한랭사도 사용해 보시고, 다양한 천연 살충제 또는 살균제도 사용해 보시면서 내가 심어 놓은 작물에 어떠한 것이 도움이 될지 고민하면서 재미를 느끼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은 충의 피해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추비나 추가적인 양배추 관리 사항에 대해서는 또다시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마련해 보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