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따뜻해 지면 텃밭의 작물은 무럭무럭 성장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텃밭중 오늘은 열무 텃밭의 관리를 위해 김매기를 진행한 이야기를 해볼게요. 김매기를 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호미를 활용해 열무 텃밭 김매기를 진행하는 이유?
텃밭을 운영한다면 장비로 호미는 하나씩 보유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농사를 짓는 할머니 할아버지 분들도 호미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호미는 김매기를 진행할 때 아주 좋은 도구이자 장비입니다.
호미를 활용한 열무 텃밭 김매기 진행에 대하여 오늘 이야기 해보도록 하죠.
1. 열무 텃밭 4월 중순 상황
4월 20일 주말 농장에 방문하여 열무 텃밭을 살펴보았습니다.
우선 한랭사를 설치하고, 병충해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쓴 결과, 큰 피해는 없지만, 기온이 따뜻해지고 있는 환경적 문제로 잡초들이 열무 텃밭에 출연 중이고, 열무를 심어 놓은 사이에 두둑 표면이 갈라지고 있는 현상이 보이네요.
사진 내 화살표로 표기한 부분들 위주로 관찰해 보시면 성장하고 있는 잡초와, 두둑의 갈라진 표면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열무가 흡수해야 할 영양소를 빼앗아 가는 잡초를 제거해야 할 것 같고, 두둑의 표면을 부드럽게 관리해 주기 위해 김매기 작업을 필수적으로 진행해야 겠네요.
2. 열무 텃밭 김매기 이유
우선 열무 텃밭에 김매기를 진행하는 이유는 잡초 제거가 가장 우선적이고, 잡초 제거와 동시에 텃밭에 수분을 잘 유지해 주기 위해 김매기 작업을 진행할 것입니다.
수분을 잘 유지해 준다는 것은 두둑에서 수분을 잘 보존하고 있어야 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두둑 안쪽까지 수분이 잘 들어가 주어야 오래 수분을 최대한 오래 유지할 수 있겠죠?
가. 잡초 제거
이른 새벽에 텃밭을 방문하였습니다. 지금은 비가 오지 않고 있지만, 오전부터 비가 온다는 소식을 일기예보를 통해 알고 있어 흐린 날씨가 새벽부터 유지되고 있네요.
이렇게 작물에 도움이 되는 비가 내린다는 소식은 반갑지만, 비를 통해 수분이 공급 된다면 작물 옆에서 성장하고 있는 잡초들 또한 수분이 공급되기 때문에 엄청난 성장을 빠르게 진행하게 됩니다.
이러한 텃밭에 도움 되는 소식이 들리게 되면 저는 잡초를 제거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고 있어요.
잡초를 제거하지 않고, 그냥 두게 되면 추후 제거하기가 더욱 힘들어 질 뿐만 아니라, 열무와 뒤섞이면서 열무의 영양분을 많이 흡수하기 때문에 도움이 전혀 되지 않습니다.
꼭 잡초는 제거해야 나의 작물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주저하지 마시고 , 호미로 잡초를 제거 진행해 주십시오.
나. 수분 흡수 원활
열무 텃밭의 잡초를 제거 하면서 열무가 심어 있는 사이의 두둑 흙을 김매기 진행합니다.
‘김매기’라는 것은 굳어져 있는 흙을 보슬보슬하게 만들어 수분을 잘 머금어 줄 수 있도록 해 주는 행위를 말하는 것인데요.
이러한 김매기는 수분이 자연적으로 공급되는 비 내리기 전에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됩니다.
저는 열무 텃밭의 잡초만 제거하지 않고, 전체적인 김매기를 통해 수분이 열무 텃밭에 잘 흡수되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단계를 동시에 진행했네요.
이렇게 김매기를 통하여 두둑의 흙 표면을 뒤집어 주면, 수분 유지와 함께 자리를 잡으려고 준비중인 보이지 않던 어린 잡초들 또한 피해를 줄 수 있어 잡초 성장이 느려지게 되는 것이죠.
두둑의 표면이 말라서 굳어지는 현상은 햇빛을 바로 받는 멀칭 비닐을 설치하지 않은 텃밭에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멀칭 비닐이 설치 되지 않은 텃밭 위주로 살펴봐 주시면서 관리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3. 열무 텃밭 김매기 – 결론
‘김매기’를 설명 하려고 열무 텃밭을 예시로 말씀드렸지만, 김매기는 텃밭 전체적으로 필요한 작업입니다.
김매기를 왜 하는지 정확한 이유를 분명히 인지하고, 부지런히 텃밭에 김매기 작업을 진행해 주시면 반드시 작물 성장에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5월부터는 지금보다 더욱 더 잡초의 성장이 빠르게 진행 될 것입니다. 잡초는 처음 텃밭을 운영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좌절감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적이라고 할 수 있어요.
관리하지 않고, 몇 주만 그냥 지나치게 된다면 잡초는 텃밭을 점령할 수도 있기 때문에 매주 방문 할 때마다 잡초 성장이 빠른 부분을 일부분씩 이라도 정리하는 습관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저의 경우, 텃밭에 방문을 하면 잡초를 제거하는 시간을 조금 정해 놓는 편입니다. 이러한 잡초 제거 시간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멀칭 비닐과 잡초 매트를 굉장히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도 사실인 만큼 꼭 잡초에 대해 무시하는 생각은 버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