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를 모종으로 구매하고, 정식을 했는데요. 성장이 참 빠르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옥수수 1차 추비 및 웃거름 주는 시기를 판단해서 진행을 해야 하는데 어떠한 기준으로 시기 판단을 하고 웃거름 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죠.
옥수수 1차 추비를 판단과 진행 방법
1. 옥수수 관찰
5월 중하순 옥수수 텃밭의 옥수수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옥수수는 키가 많이 성장하면서 빠르게 자라는 특징이 있는데요.
이러한 성장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성장하는 중간에 추비 및 웃거름을 진행하는 것이 좋죠.
반드시 필요한 추비를 언제 해 주어야 하는지 적당한 시기에 대해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웃거름을 판단하는 기준은 마디의 수량으로 판단할 수가 있어요.
약 7 ~ 8 마디 정도의 잎이 보인다면 마디가 7 ~8 마디 정도 생성되었다는 말과 동일합니다. 이때, 추비를 진행해야겠다 생각하시고, 웃거름을 준비 및 진행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2. 옥수수 웃거름 (=추비) 방법
가. 옥수수 1차 웃거름 사용 비료
옥수수는 1차 추비의 경우, 질소 비료 (=요소비료)를 사용하여 진행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이야기 하는데요.
저는 별도로 요소비료를 텃밭에 보유하고 있지 않고, NK비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NK비료의 경우 2차 추비부터 사용하는 것을 많이 이야기 하지만, 저는 요소 비료가 없는 관계로 1차 및 2차 모두 NK 비료를 사용하고 있어요.
약 10g 정도의 용량을 사용하면 적당하지만, 정확하진 않아도 비슷한 용량을 줄 수 있는 밥 수저로 추비 작업을 진행해요.
TIP 비료 구매시, 서비스로 주는 10g 계량 스푼은 정확한 용량을 계량 할 수는 있지만 스푼 자체 강도가 약하기 때문에 수저로 멀칭 비닐을 뚫고, 뚫어준 흙 주변을 퍼낸 뒤, 비료를 넣고 흙으로 다시 덮는 작업이 1 step 으로 사용하기 불가능 합니다. 저는 스틸로 만들어진 밥 숟가락으로 멀칭 비닐 뚫기 / 주변 흙 퍼내기 / 비료 넣기 / 흙 다시 덮기 까지 별도의 도구 없이 모두 1 step 으로 진행하는데요. 밥 숟가락을 활용해서 추비 및 웃거름을 진행해 보시는 것을 적극 추천 드립니다. |
나. 옥수수 추비 위치 및 용량 , 주의 사항
옥수수의 경우 저는 약 20~25cm 정도의 간격을 유지하면서 심어 주었는데요.
이러한 간격 사이에 추비를 진행할 경우, 뿌리와 너무 가깝게 웃거름을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뿌리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저는 옥수수와 옥수수 사이 중간 부분 두둑 옆쪽에 넣어 조금 더 거리를 멀게 하고 있어요.
1차 추비를 진행한 뒤, 2차 추비의 경우는 반대편 두둑 옆 쪽으로 진행하는 것을 추천 드리고 있으니,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꼭 집중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추비를 위해 비료를 두둑 안에 넣고 끝내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러한 웃거름 방법은 비료 성분이 공기중으로 증발 할 수가 있기 때문에 꼭 비료를 두둑 안쪽에 넣었다면 흙으로 덮는 작업을 같이 진행해 주십시오.
열심히 웃거름 작업을 완료해 놓고, 비료 성분이 옥수수에게 가지 않고, 공기중으로 증발 한다면, 너무 아쉽잖아요.
3. 옥수수 추가 관리 사항
추비를 진행하면서 옥수수 텃밭 전체를 이동하게 됩니다. 이러한 시기에 추비와 같이 진행하면 좋은 것은 바로 잡초 관리.
잡초는 제거해도 지속적으로 출몰하고, 뽑아주지 않는다면 작물의 필요 영양분을 흡수하여 작물 성장에 방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어린 잡초일 때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잡초 제거를 위한 별도의 움직임 보다 추비 및 웃거름 진행시, 동시에 진행하는 것은 너무 좋은 선택이라 판단되네요.
다음으로는 천연 살충제 예방 방제입니다. 옥수수의 경우 몇 해동안 심었을 때 벌레들로 인한 피해는 크게 없었지만, 예방 차원에서 천연살충제를 활용해 준다면 아주 좋겠네요.
저는 모든 작업이 마무리 되고, 텃밭을 떠나기 전에 전체적인 텃밭에 예방 살포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 참고해 주시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는 텃밭 전체에 예방 방제는 굉장히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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