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싹 준비와 고구마 텃밭까지 모두 마무리 되어 이제 고구마 싹을 심어야 하는데요. 오늘은 심는 방법 2가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두둑을 기준(위치)으로 위 면 또는 옆 면에 심는 2가지를 보시고 선택하면 좋을 것 같네요.
고구마를 심는 2가지 방법 무엇이 더 좋은 방법일까?
‘두둑의 옆 면에 심으면 더 수확량이 좋다. 일반적으로 많이 심는 두둑의 윗 면에 심는 것이 더 좋다. ‘ 는 등의 여러 가지 심는 방법에 대한 의견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수확량과 고구마의 모양은 두둑의 폭과 높이 등과도 영향이 있다고 하지요.
이번 년도에는 고구마를 심을 때 어떠한 방법으로 심을 지 고민해 보다가 , 두둑의 폭과 모양을 동일 시 하면서 심는 방법만 다르게 하면 수확량의 차이를 느낄 수 있겠다 싶어 두둑의 반을 기준으로 2가지 방법 ( 윗면 심기 및 옆면 심기)을 모두 적용해 보기로 했어요.
고구마 싹 심은 2가지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할게요.
1. 위치에 따른 고구마 싹 심는 방법 – 두둑 위
우선 주말 농장을 운영하시면서 고구마를 심거나, 대부분 고구마를 심는다고 했을 때 사용하는 일반적인 방법을 설명 드려 보도록 할게요.
우선 사진과 같이 고구마 싹을 심을 예정인데요. 고구마 이식기를 활용하여 고구마를 심을 예정입니다.
고구마 싹의 끝 부분을 고구마 이식기에 거치 한 뒤에 , 고구마 이식기를 밀어주면서 두둑에 넣어 주면 되는데요.
이때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고구마를 심을 때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각도는 두둑의 위 면과 고구마 싹이 두둑 아래로 들어 갔을 때 수평이 되도록 넣어 주는 것이 가장 이상 적입니다.
두둑의 위 면과 약 3~5cm 정도 아래 평행선을 그리듯 고구마 싹을 이식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고구마 이식기는 일직선으로 만들어 진 것이 아니고, 약간의 곡선을 유지하면서 만들어 졌는데요. 처음에는 기울여서 들어가지만, 두둑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두둑의 위 면과 평행이 될 수 있도록 곡선을 유지하면서 만들어 진 것이라 보면 이해가 편하실 것 같네요.
고구마 싹을 넣어 주는 길이는 고구마 싹 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잎이 두둑 위 면에 노출 될 수 있는 깊이까지 넣어 주면 됩니다.
저는 일반적으로 약 20~25cm 정도의 길이로 두둑 안쪽을 넣어 주는 것 같아요.
넣어주는 정도에 따라서 고구마 싹을 심는 간격이 결정 될 수 있으니, 고구마 싹 길이를 기준으로 심는 간격을 유지하지 마시고, 저처럼 약 25cm 정도의 간격을 유지하면서 고구마를 심는 다면 일률적으로 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고구마 싹을 25cm 간격을 유지하면서 이식기를 활용하여 두둑 안쪽 3~5cm 깊이로 수평이 될 수 있도록 넣어 주었나요?
이렇게 넣어주었다면 고구마 이식기와 고구마 싹이 같이 들어갔기 때문에 두둑 안쪽 고구마 싹 주변이 비어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빈 공간을 눌러 두둑의 흙과 고구마싹이 점착 될 수 있도록 손바닥으로 눌러주시면 좋겠네요. 이렇게 눌러주면 고구마 싹 심기는 끝이 날 수 있겠네요.
2. 위치에 따른 고구마 싹 심는 방법 – 두둑 옆
일반적인 고구마 싹 심는 방법 이외에 두둑의 옆면에 고구마 싹을 심는 방법도 있습니다.
옆 면에 심으면 주요 이동 통로(고랑)의 반대쪽으로 심어 고구마가 성장할 때 사람이 이동시, 고구마 줄기에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텃밭을 이동 할 수 있겠죠?
1항에서 소개드린 고구마 싹을 심는 방법과 거의 비슷 하지만, 두둑의 옆면에 심어주는 것이 조금 차이가 있네요.
두둑의 옆면에 심을 때에도 두둑의 위 면과 약 3~5cm 정도 아래 쪽으로 고구마 싹을 넣어 주시면 되겠습니다. 심는 간격도 약 25cm 동일하게 유지해 주고요.
고구마 싹을 모두 이식하였다면, 마찬가지로, 이식기가 들어간 빈 공간을 매워 주기 위하여 손바닥으로 두둑 위쪽을 눌러 고구마 싹과 흙이 밀착되게 만들어야 하겠네요.
이 작업은 별 것 아닐 수 있지만, 굉장히 중요합니다. 줄기가 들어가 마디마다 뿌리가 생성되는 초기 시기이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사항임을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일반적인 고구마싹 심는 방법과 차이가 나는 부분은 바로 수분 구멍입니다.
두둑 윗면은 고구마 이식기 및 고구마 싹이 들어간 자리로 수분이 공급될 수 있는데요.
옆면으로 심는 경우에는 두둑의 옆면으로 비가 오거나 물을 별도로 공급할 때 흘러내리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두둑 윗면에 구멍을 뚫어서 수분이 공급되는 상황일 때 수분이 두둑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구멍을 작게 만들어 주십시오.
구멍이 너무 크면 수분이 증발 하면서 멀칭 비닐 내부의 습도가 유지되기 힘들기 때문에 작은 구멍을 고구마 싹을 심어 놓은 일직선 상 위에 작게 뚫어 주면 좋겠네요.
구멍을 만들어 주었다면 2번째 옆면 고구마 싹 심기 까지 모두 완료가 되었습니다.
3. 고구마 싹 심는 2가지 방법 – 결론
약 10m 정도 길이로 만들어진 두둑에 5m씩 2가지 방법으로 고구마 싹을 심어 주었습니다. 두둑의 높이 또는 폭이 모두 같고, 영양분 또한 같은 조건이기 때문에 오직 고구마 심는 방법에 따른 수확량을 체크할 수 있겠네요.
여러분들도 공간이 되시면 이러한 실험을 통해 경험해 보고, 더 좋은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것은 이론도 중요하지만, 진짜 내가 경험한 것이 가장 중요할 수 있으니 말이죠.
처음 고구마를 심어 보는 분들이라면 1번 항의 두둑 위 면에 심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도전해 보시고, 다 년 동안 진행해 보셨던 분들이라면 옆면에 고구마 싹을 심어 키워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작년 저의 지인 밭에 옆면으로 고구마 싹을 심었었는데, 최고의 고구마 수확을 했다고 좋아했던 경험이… 참고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