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베이글 앞을 지날 때 마다 긴 줄을 보며 포기를 했던 기억이 있는데, 오늘은 큰 마음 먹고 구매 성공을 해 보기로 했습니다. 코끼리 베이글 방문부터 구매까지 성공하면서 얻은 세부 정보도 같이 공유해 드리도록 할게요.
운 좋아야 원하는 것을 구매할 수 있는 코끼리 베이글!
운이 좋아야 원하는 것을 구매할 수 있다는 뜻은 과연 무엇일까요? 천천히 확인해 보기로 하고요.
베이글을 판매하는 매장중에서 굉장히 유명한 코끼리 베이글을 드디어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긴 기다림을 통한 구매이기 때문에 뭔가 더 맛있기도 했던 기억이 있는데, 자세한 후기 남겨 볼테니 세부 정보 알고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1. 코끼리 베이글 – 위치 및 주차 정보
가. 위치
코끼리베이글의 경우, 영등포점 / 한남점 / 성수점 총 3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는 것 같아요.
제가 방문한 매장은 바로 영등포점 매장입니다. 영등포구청역 3번 출구에서 내리셔서 약 7분정도 보도로 이동을 하면 도착할 수가 있습니다.
나. 주차 정보
매장을 방문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코끼리베이글에서 관리하는 별도의 주차장은 없습니다. 또한 주변에 공영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것 같아 고민이었는데요.
코끼리베이글에서도 안내하고 있는 것처럼 근처에 영등포구청 별관에서 운영하는 공영주 차장이 있더라고요.
저도 와이프가 베이글 구매를 위해 줄을 서고 있는 동안 차량으로 빙빙 돌고 있는 와중에 발견하여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방문 하신다면 코끼리베이글 영등포점으로 바로 가시는 것 보다, 영등포구청 별관 공영 주차장을 목적지로 설정하고 방문하는 것이 더욱 편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도보로 약 2~3분정도 소요되는 가까운 거리이기 때문에 무리 없이 코끼리베이글을 방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토요일 아침 10시 40분 정도에 방문했는데, 영등포구청 별관 공영주차장에 들어가니 주차장에 빈자리가 없었습니다. 코끼리베이글에서 구매한 뒤, 빠지는 차량이 있기 때문에 공영주차장에서 기다리셨다가 주차를 진행해야 해요. 주차장에서도 자리가 없어 조금 기다려 주차를 했던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
2. 코끼리베이글 – 대기 시간
코끼리베이글을 먹어 보고 싶어서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향하던 중 코끼리베이글을 경유한 적이 여러번 있었는데요.
그때마다 베이글을 구매하려는 분들이 많아 줄이 길어 그냥 돌아갔던 경험이 많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큰 마음 먹고 기다리기로 결심하여 구매에 성공을 하였지만, 긴 시간을 기다린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오전 시간에 방문하여 그나마 짧게 기다린 것 같은데, 약 1시간은 기본으로 줄을 서야 한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의 경우, 약 40~45분 정도 기다려 구매까지 성공했어요. (밖에서 약 35분~ 내부 진입 약 5~10분 정도 소요)
대기 시간도 길고, 재료 소진까지 판매를 진행하기 때문에 가급적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코끼리베이글 영업 시간 : 오전 08:30 ~ 제품 소진 시까지 |
3. 코끼리베이글 매장 내부 전경
긴 기다림 끝에 매장 내부에 진입을 하였습니다. 가로로 긴 매장이어서 크기가 큰 매장은 아니었어요. 모든 메뉴는 테이크 아웃으로 매장에서 먹을 수 있는 장소는 없습니다.
크지는 않지만, 여러 명의 직원분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코끼리베이글의 활기찬 내부 모습이었습니다. 얼마나 빵이 잘 나가는지… 바로 알 수가 있었죠.
갓 구운 베이글을 활용한 각종 샌드위치 및 커피 등을 만드는 공간이 보이고, 입구 앞쪽에는 줄 서는 공간 / 진열대 / 화덕이 위치 되어 있습니다.
매장 내부에 들어서자 마자 가장 먼저 눈의 띄는 것이 화덕입니다. 반죽하는 코너가 바로 옆에 만들어져 있고, 만들어진 베이글을 바로 화덕에 넣어주는 모습을 보면 신기하면서 ‘얼마나 맛이 좋을까’ 라는 상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화덕에서 갖 나온 베이글을 진열대에 무심하게 던지고 돌아서는 직원 분. 무심하게 던져진 베이글에서 나는 빵냄새. 줄 서는 동안 저 베이글을 구매할 수 있는지 초조해 지더라고요.
내부에서는 약 6팀 정도가 줄을 설 수가 있어요. (매장 규칙임을 알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기다리는 동안에는 빠르게 진열대를 살펴 보아야 합니다. 어떤 메뉴가 바로 없어질 지 모르기 때문에 주저하거나 고민할 시간이 짧고, 진열대에 있는 베이글 및 각종 빵을 확인 후 구매하고 싶은 것을 바로 결정해야 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갖 구은 베이글을 구매할 수 있는지는 앞 5팀에 달려 있는 것이죠.
진열대를 보게 되면 모든 메뉴가 풍성하게 진열되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중간에 비어있는 부분은 모두 품절되거나, 화덕에서 굽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내가 구매하는 시기에 맞춰 진열대에 있는 것이 무엇인지가 중요한 것 같더라고요.
계산대 앞에 서면 직원분께 구매하고자 하는 베이글을 말씀드리는데요. 진열대에 적혀 있듯이 베이글의 경우 구매 수량이 정해져 있어요. (이미지 참조)
제 앞에 5팀도 같은 규칙이 적용되기 때문에 갖 구운 베이글을 먹을 수 있을지는 운에 달렸다고 위에서 말씀드린 것입니다.
하지만, 베이글 대부분이 맛이 좋기 때문에 저는 모두 만족하며 먹었어요. 저희 부부가 구매한 베이글 및 샌드위치는 하단과 같습니다.
(구매 성공 베이글 : 트리플 치즈 / 호두 크렌베리 / 크림치즈 생크림 / 하몽 샌드위치 )
구매한 베이글 중에서 크림치즈 생크림은 냉장 보관되어 있기 때문에 계산대에서 말씀하시면 냉장고에서 꺼내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여름이라 빠르게 먹어야 할 것 같아, 주차장까지 약 3분 정도 걸어와 차에서 포장을 열어 보았는데요. 벌써 생크림이 녹아내리기 시작하더라고요.
만약 [크림치즈 생크림 베이글]을 구매해 드시고 싶다면, 집까지 가져올 생각은 버리시고, 그 자리에서 드시는 것을 강력 추천 드립니다.
[하몽 샌드위치]는 바로 먹었고, 나머지는 냉동실에서 보관해 두었다가 커피 내려 마실 때 하나씩 꺼내 먹으니 아주 좋았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개인마다 취향이 있겠지만, [크림치즈 생크림] / [하몽 샌드위치]는 다음에 방문하면 구매하지 않을 것 같고요.
베이글을 종류 별로 구매할 수 있다면, 종류 별로 많이 구매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기본적으로 화덕에서 나온 베이글 자체가 너무 맛이 좋고, 반죽 자체가 쫀득하니 맛이 좋아, 다른 화려한 추가 재료를 포함하지 않아도 맛이 월등합니다.
반죽 자체가 월등하다 보니 오히려 [하몽 / 생크림] 등이 안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음을 구매시 참고해 주시면 좋겠어요. (하몽 샌드위치 7900원 1개 보다, 베이글 3500원 2개 구매가 더 좋겠다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