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서 ‘관주하다’라는 것은 무슨 뜻이지?

텃밭에 농사 관련 자료들을 보다 보면 ‘관주 하세요’라고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관주”라는 사전적 의미는 ‘물이 흘러 들어가다’, ‘물을 대다’ 의미로 쓰여지는데요.. 과연 텃밭에서 ‘관주하다’ 의미는 무슨 뜻일까요? 물만 흘리라는 뜻인가요?

텃밭에서 성장중인 작물에게 관주하자



작물들은 영양분을 어디에서 흡수할까요? 우리가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것은 바로 뿌리입니다. 뿌리 이외에도 광합성을 담당하는 잎에서 영양분을 흡수하기도 하죠.

작물을 관리할 때 잎으로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 엽면시비를 진행합니다.

양파에 충진싹 살충제를 엽면시비 하고 있는 모습

  • 엽면시비 뜻 : 액체 비료를 식물의 잎에 직접적으로 공급하는 방법

이렇게 엽면시비를 진행하면 효과가 좋을까요? 없진 않지만, 뿌리로 바로 영양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엽면시비를 진행하고 안심 했는데, 텃밭을 떠나고 있는 도중 비가 내린다면? 엽면 시비를 하기 좋은 새벽이나 늦은 오후에 진행하지 못해 햇빛이 강한 낮 시간에 엽면시비를 진행한다면?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서 엽면시비는 식물이 100% 내가 의도한 만큼 영양분을 받아 들일 수 없다는 것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보통 확실히 작물들에게 영양 공급을 진행하기 위해 희석 배율에 맞춰 ‘관주하라’고 하는 것이죠.

‘물과 함께 영양분을 희석해서 흘러 내려라’라는 뜻으로 함축해서 관주하라고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작은 텃밭을 운영할 경우에는 물조리개에서 직접 비료와 물을 희석하여 관주하는데요.

비료 등을 물조리개에 희석배율에 맞춰 넣어 주고 물과 잘 혼합해 주기 위해 저어주고 있는 모습


저는 이번 주에 양파 및 마늘 밭에 관주를 진행합니다. 특히 마늘 잎 끝 부분이 말라서 칼슘을 엽면시비 진행했지만, 다음 주에 텃밭에 와서 관찰해 보니, 큰 효과가 없어서 관주 시도 할 것입니다.

칼슘, 4종 복합비료, 모두싹 등을 관주 진행하는데요. [ 4종 복합비료 제품정보 공유 ]

중요한 것은 희석 배율을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으로는 물에 잘 용해 될 수 있도록 충분히 저어서 혼합해 주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쉽게 희석된다 생각하지 마시고, 충분히 저어서 녹여주시길 바랍니다.

두둑 안쪽에 작물을 심기 전 토양 살충제 또는 살균제를 넣어 주었을텐데요. 필요시 비료 이외에도 살충 및 살균제들도 넣어 주어야 한다면, 관주를 진행하시는 것도 굉장히 좋습니다.

약제를 잘 공부하셔서 관주 하신다면, 엽면시비를 진행하는 것 보다 훨씬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처음 주말 농장을 운영하시는 분들은 모든 용어가 생소할 것입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모르는 용어가 많았기 때문에 고민하고, 찾아보기도 했죠.

결론은 여러 글 들이나 영상들을 많이 접하셔서 본인의 텃밭 작물들의 상황에 맞춰, 관리하다 보면 관주를 시도하거나, 엽면시비 등을 시도하시게 되고, 자연스럽게 진행하셔서 본인의 텃밭에 건강한 작물이 자연스럽게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오랜 기간 동안 텃밭을 만들어 본 적 없는 저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 꾸준히 같이 공부해 나가면서 성공적인 텃밭을 운영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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