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이 성장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가장 바쁜 시기일 것입니다. 작물들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텃밭에 넣어주고 멀칭 비닐을 진행하죠. 준비가 끝난 후, 작물 심는 시기가 찾아오면 멀칭 비닐 구멍은 어떻게 만드시나요? 오늘은 멀칭 타공기에 대해 이야기 할게요.
멀칭 비닐 타공기 판매 용품과 스스로 제작한 제작 용품 비교
시중에서 판매가 진행되고 있는 멀칭 타공기와 직접 만들어서 제작 후, 사용할 수 있는 타공기에 대해 이야기 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볼 생각입니다.
서로의 장점 및 단점들을 이야기 해보면서 본인에게 맞는 타공기를 선택 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1. 멀칭 비닐 타공기 판매 용품 구매
우선 시중에서 판매를 하고 있는 제품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약 1만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는데요. 스텐레스 스틸 제질로 내구성이 굉장히 좋고, 구매해서 만져 보면 단단한 느낌으로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멀칭 비닐에 구멍을 낼 수 있는 끝 부분에는 톱니 날처럼 비닐을 잘 뚫을 수 있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손쉽게 멀칭비닐을 뚫어낼 수 있는 형태죠.
살짝씩 돌리면서 멀칭 비닐을 뚫어 주시면 간편하게 해결 됩니다.
또한, 멀칭 비닐을 뚫고 난 뒤, 남은 잔여 멀칭 비닐이 타공기 안쪽에 자동으로 모여드는 구조임으로, 비닐 잔재들이 텃밭에 바람으로 인해 날리는 경우를 찾을 수 없습니다.
한마디로, 뒷정리가 깔끔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뽑을 수 있겠네요.
하지만, 실제로 사용을 해보면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오직 멀칭 비닐만 뚫을 수 있는 기능이 가장 아쉬워요.
‘멀칭 비닐을 뚫어 내면서 구멍 안쪽의 흙까지 퍼내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사용하면서 늘 합니다. 멀칭 타공기를 통해 구멍을 뚫고, 모종 삽으로 작물이 들어갈 수 있는 정도만큼 흙을 추가로 퍼내는 작업이 필요한 것이죠.
또한, 많은 구멍을 뚫어내야 한다면 타공기를 누르는 손바닥 부분의 피로도가 상당합니다. 장갑을 끼고 사용을 하더라도 조금은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작은 텃밭을 운영하신다면 문제는 없겠지만, 비교적 큰 텃밭을 운영하신다면 사용을 고려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2. 스스로 만들어 사용하는 멀칭 타공기
다음으로는 시중에 판매는 되지 않지만, 비용 없이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멀칭 타공기를 말씀드려 보도록 할게요.
바로 휴대용 부탄 가스통을 활용한 제작 멀칭 타공기.
작물을 심었을 때 멀칭 비닐이 방해되지 않고, 작물을 심을 때도 적당한 원형 크기를 갖고 있기 때문에 불편함 없이 작물을 심기 좋습니다.
또한, 가스가 주입 되는 앞 부분을 공구를 활용해 제거해 주는 것 만으로 쉽게 만들어 낼 수 있죠. 가스통을 활용하여 실제로 멀칭 비닐에 타공을 진행해 보면 타공과 동시에 두둑의 흙까지 퍼 올릴 수 있습니다.
부탄 가스통 안에 흙을 가득 머금고 나오기 때문에 손으로 살살 몸통 부분을 눌러주면 흙이 빠져나와서 손쉽게 타공과 함께 흙까지 퍼낼 수 있는 장점이 있네요.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은 톱니 형태로 되어있어 돌려주면서 비닐을 타공 하지만, 부탄 가스통은 몸통을 구성하는 철판의 두께가 굉장히 얇기 때문에 얇은 철판의 예리함으로 멀칭 비닐을 타공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한해 정도 사용을 하면 추가적으로 만들어 주어야 하는 단점이 있어요. 내구성이 조금 떨어진다는 것이 문제 입니다.
얇은 판으로 구성되어 있는 몸통이 쉽게 녹이 쓸면서 삭아 버리는 현상이 생기거든요. 이렇게 되면 멀칭 비닐을 뚫는 날카로움이 무뎌진다고 보면 될 것입니다.
3. 결론 – 개인적인 의견
제작이 어렵지 않고, 활용도가 좋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부탄 가스통을 활용해 만들어 사용하시는 것을 더욱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만들기가 조금은 번거롭고, 공구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분이라면 위험할 수 있으니 조심을 해주십시오.
자주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부탄 가스통을 활용한 멀칭 비닐 타공기 적극 추천입니다.
비상용으로 시중에서 판매하는 타공기도 한 개 정도 보유하신다면, 급할 때 만족하면서 사용할 수 있으니 텃밭 공구함에 보관하시면서 급할 때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