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대파 삼동파를 키우게 되면 굉장히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파에서 파가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죠. 이러한 모습은 삼동파의 주된 특징인데요. 삼동파에서 자라는 주아 옮겨 심기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삼동파 주아 옮겨심기
1. 삼동파 주아 확인하기
파에서 파가 성장한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진과 같이 파 위에서 파가 성장하는 모습 보이시나요? 작은 어린 파들이 많이 달려있는 모습입니다. 이러한 어린 파들이 삼동파의 가장 주요한 특징입니다.
살짝 비틀어만 주어도 쉽게 떨어지는 모습으로 성장을 하고 있네요. 이러한 어린 파의 모습을 한 삼동파를 “주아”라고 부릅니다.
때어 낸 주아의 모습을 보면 여러 개의 주아가 붙어서 성장을 하는 모습입니다. 약 3~5개 정도 붙어서 성장을 하고 있음으로 이러한 붙어있는 주아를 개별로 떨어트려 주는 것이 옮겨 심기 가장 첫 단계이겠네요.
2. 삼동파 주아 옮겨 심기
개별로 떨어트린 삼동파의 주아 모습을 다시 한번 살펴 볼까요?
뿌리가 살짝 성장한 주아도 있고, 뿌리 자체가 없는 주아가 있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뿌리가 있는 주아만 심어야 할까요?
아닙니다. 뿌리가 없어도 텃밭에 옮겨 심기만 잘 한다면 자체적으로 뿌리를 만들어 내서 성장을 진행하게 됩니다.
조금 더 안정적인 성장을 원하신다면, 주아를 집으로 가져와서 약 일주일 정도 뿌리 부분만 살짝 물에 잠기도록 담궈 놓아 주신다면 뿌리가 빠르게 나오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뿌리가 나온 주아를 텃밭에 옮겨 심기를 진행하면 텃밭에 적응하는 기간은 많이 줄어들고 안정적으로 성장이 이루어지겠죠.
심는 방법은 우리가 알고 있는 대파와 다르지 않습니다. 한쪽에 흙을 쌓아 흙을 확보한 뒤, 삼동파 주아를 고르게 기대어 놓아 주십시오. 간격은 약 10cm 정도 간격으로 놓고 흙을 덮어주시면 되겠습니다.
주아가 기대어 진 쪽에 쌓아진 흙은 주아가 자리를 잡아 올곧게 일어서게 되면 추후 북주기를 진행해 줄 흙으로 활용하면 되겠네요.
파는 흰색 부분이 많아야 맛이 좋다는 것 아시죠?
흰색 부분을 많이 만들어 내려면 북주기는 필수적으로 진행해 주시는 것이 좋다는 것도 명심해 주시길 바랍니다.
삼동파 특징 삼동파는 노지 월동이 가능한 토종 대파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노지의 대파처럼 질기지 않고, 부드럽기 때문에 텃밭에서 키우기 굉장히 좋은 파 종류라고 할 수 있네요. 위에 설명드린대로 씨앗 대신에, 뿌리로 번식하는 대파로서 4월 말쯤에 주아가 생성되기 시작합니다. 대파와는 차별화된 다른 맛과 향 즐기고 싶다면 올해 꼭 텃밭에 정식을 진행하시면 좋겠네요. 종묘상에서는 삼동파를 판매하는 곳을 많이 보지 못하였기 때문에 구매하시려면 온라인에서 구매를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일반 대파보다 비싸긴 하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