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카페 입문 – 아쿠바(acuba) 커피 저울 사용 후기

홈카페의 매력에 빠져서, 무리하지 않으면서 장비 세팅을 하려고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요. 그중 커피 저울 선택이 많이 고민 되더라고요. 제가 선택했던 초기 홈카페 세팅을 위한 저울은 바로 아쿠바 (acuba)커피 저울 이었습니다.

가성비 좋게 사용할 수 있는 홈카페 아쿠바 커피 저울 추천

1. 아쿠바 홈카페 저울(CS-5010) – 스펙

아쿠바에서 출시중인 저울 중에서 모델 명 50X0 시리즈 중 가장 기본이 되는 모델입니다. (CS-5010/5020/5030/5040)

기본 모델이지만, 기본적인 커피 추출을 위한 기능은 잘 갖춰 놓은 모델이기 때문에 처음 홈카페 구성을 위해 구매하게 되었네요.

가. 색상 : 화이트 / 블랙 2가지 색상

나. 측정 단위 : 0.1g

다. 단위 전환 : g / ml 가능

라. 소리 on/ off 기능 : 가능

마. 타이머 카운트 업 / 다운 : 업 가능(99분 99초 까지 가능) / 다운 불가능

바. 충전 가능 유무 : 불가능 (AAA 건전지 3개 사용 및 교체 타입)

사. Max 측정 범위 : 1kg (1000g)

아. 크기 및 무게 : 130mm*185mm*30mm / 214g


2. 아쿠바 홈카페 저울(CS-5010) – 사용기

가. 가시성

우선, 아쿠바 저울을 사용해 보니, 무게나 시간을 표기해 주는 LED 기판의 숫자 크기가 커 아주 좋았습니다.

가시성이 좋은 아쿠바 커피 저울



아쿠바 커피 저울을 사용하다, 회사로 가져와 사용하면서 홈카페용 저울을 추가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큰 숫자를 보다가 작은 숫자를 보게 되니 조금은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홈카페를 처음 시작하면 커피 저울의 무게 및 시간의 표기가 조금은 큰 것이 더 편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장점으로 생각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나. 미끄럼 방지 패드(실리콘)

가성비 좋다는 바라짜 엔코 그라인더를 홈카페 초기 그라인더로 영입하면서 핸드드립과 에스프레소 분쇄도를 모두 할 수 있다고 하여 에스프레소 머신까지 준비했는데요.

3WAY 밸브가 없어 추출이 멈추면 남아있던 그룹헤드의 물이 떨어지는 약간은 불편한 타입이었습니다.

아쿠바 저울 실리콘 방지패드로 커피 잔여 추출물 보호



이때 커피 저울 기본 구성품인 실리콘으로 만든 미끄럼 방지 패드가 없었다면 낭패를 볼 수 있었어요. 실리콘 패드 자체에 홈이 있어서 커피 잔여 추출물이 그대로 유지가 되면서 흐르지 않는 것 또한 좋았습니다.

뜨거운 커피 온도는 저울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미끄러지지 않는 용도 + 뜨거운 온도를 저울 내부로 곧바로 전달하지 않는 역할+ 커피 추출 잔여물로 인한 방수 기능까지 1석 3조의 역할을 합니다.

아쿠바 저울 CS-5010의 경우, 저울 기기 자체적으로 방수가 되지 않는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다. 크기 (130mm*185mm*30mm)

아쉽게도 크기가 조금 큰 것이 단점입니다. 집에서 가장 기본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성비 에스프레소 머신의 경우, 물받이 자체가 작아, 큰 저울을 올리기 힘들어요.

타임모어 기본 저울보다 조금더 크기가 큰 아쿠바 저울



가시성 설명 드릴 때 보여 드린 사진을 보더라도, 억지로 에스프레소에 올려 놓았던 저울의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요.

바닥면 지지가 잘 되지 않는다면 저울에 무게 에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에 활용할 수 있는 전용 커피 저울 (크기가 작은 저울)을 활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저처럼 입문자로서 억지로 사용한다면 사용 못할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핸드드립 추출에는 괜찮은 크기라 판단하고 있고, 핸드드립 커피 저울중에서도 조금은 크지 않나 생각이 들긴 하네요.

위 사진은 아쿠바 저울(CS- 5010)과 타임모어 블랙미러 시리즈 저울과 크기 비교한 모습입니다. 참고바랍니다.



라. 무게 범위 한계

스펙에 적혀져 있듯이 , 아쿠바 커피 저울 (CS-5010)은 약 1kg까지의 무게를 0.1g 단위로 측정할 수가 있죠.

핸드드립의 경우를 생각해 보면 저울 위에 올려 놓을 물품이 고정되어 있습니다.

서버(하리오 약 300g) / 드리퍼(하리오V60 약 110g / 필터( 5g) / 원두(20g) / 물(300g 추출)

기본 핸드드립 물품을 올리고, 추출을 시도하면 적어도 약 700g 이상의 무게를 측정해야 하고요.

아쿠바 커피 저울 (CS-5010) 전체 모습



이때, 얼음 약 200g을 서버에 추가 후, 추출을 하면 무게는 900g 이상의 무게가 될 것입니다.

이때, 서버에서 일반 머그잔으로 변경하여 바로 추출한다면? / 드리퍼가 플라스틱이 아닌 도기 및 유리가 된다면?

1kg의 측정 저울은 조금은 부족할 수가 있겠죠.

저는 서버가 1개였기 때문에 와이프를 추출해 주고, 제가 바로 머그컵에 추출을 했었는데요. 얼음까지 추가하니 무게 측정 한계가 넘어가 조금은 불편했던 기억이 있네요.

아쿠바 커피 저울을 선택할 때 무게 한계 범위는 꼭 고려가 되어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마. 베터리

요즘 커피 저울 가격이 조금은 있는 편이면 모두 충전이 가능한 타입으로 출시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쿠바 커피 저울(CS-5010)은 AAA 건전지 3개를 활용하여 구동이 되는 방식이죠.

아쿠바 블랙색상 구성품 (베터리 AAA포함)



이러한 타입이 나쁠까요? 사람의 기준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베터리를 구매하여 교체하는 것이 불편하다고 하는 분들도 있지만, 하루에 커피 저울을 2번 이상 꼭 사용했는데, 거의 1년 정도 베터리를 한번도 교체하지 않았습니다.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되는 베터리의 경우, 성능이 조금 떨어지는 베터리임으로 새롭게 구매한 벡셀 AAA 건전지 기준으로 말씀드린 점 참고해 주세요.

충전을 여러 번 해야 하는 커피 저울이 편할지, 1년간 베터리 1번 교체로 사용하는 것이 편할지 사용자의 판단이 중요하다 생각이 드는 부분입니다.

3. 아쿠바 홈카페 저울(CS-5010) – 결론



홈카페를 처음 입문하면 내가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지가 불확실합니다. 나름 커피도 번거로운 과정이 많기 때문에 시도해 보려다 포기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이러한 경험을 모두 해본 후에 내가 느끼던 단점을 모두 보완해 줄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저는 약 1년 동안 아쿠바 홈카페 저울(CS-5010)을 너무 만족하면서 사용했습니다.

안스타 채널을 보다가 핸드드립 초기 세팅 소개하는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제가 사용하고 있는 아쿠바 홈카페 저울이 소개가 되는 것을 보고, 내가 나쁘지 않은 선택을 했구나 생각한 적도 있네요.

그만큼 가성비로 보았을 때 정말 괜찮은 사용성을 가진 저울이라 생각합니다. 꼭 한번 홈카페 입문시 고려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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